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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2루타’ 김혜성, 트리플A 첫 5G서 OPS 0.910
뽐뿌뉴스 2025-04-03 19:23   조회 : 36
newhub_20250403520240.jpg (105 KB)newhub_20250403520241.jpg (218.2 KB)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 2025-04-03 19:23:12
사진=AP/뉴시스

‘타율 0.235’, 그러나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혜성(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마이너리그 트리플A 개막 후 첫 5경기에서 순항하고 있다.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 등을 오가는 유틸리티 면모는 물론, 타격적으로도 자신의 진가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김혜성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서 열린 2025 트리플A 정규리그 엘파소 치와와즈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2루타 1개)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 8회 수비 실책 두 차례를 기록한 건 흠이지만, 하루 전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2루타를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그의 활약을 앞세워 9-4 역전승을 일궜다.
4회 초까지 0-2 열세에 빠졌던 팀은 곧장 공수교대 후 무려 9점을 단숨에 뽑아내는 등 빅이닝을 폭격했다.

사진=AP/뉴시스

이때 포문을 연 게 김혜성이었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가 2루타로 스타트를 끊은 것. 엘파소의 좌완 제이크 히긴보텀이 5구째 던진 시속 132.4㎞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2회 말 볼넷을 더해 멀티 출루를 완성한 순간이다.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지만, 빅리그 진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김혜성은 개막 후 첫 5경기 동안 타율 0.235(17타수 4안타) 5타점 1도루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자세히 살펴보면 흐름이 제법 나쁘지 않다.
2루타 3개와 3루타 1개, 볼넷 3개 등을 기록하면서 OPS(출루율+장타율)는 0.910에 달한다.
타격은 현시점 팀 내 15타수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OPS 4위다.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1.063)와 1루수 마이클 체이비스(1.000), 외야수 라이언 워드(0.921)가 김혜성 앞에 있다.

한편 다저스는 3일 트레이드를 단행, 도루왕 출신 외야수를 영입했다.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카를로스 듀란이 애슬레틱스로 향하고, 반대급부로 에스테우리 루이스가 다저스로 합류한다.
그는 2년 전 아메리칸리그(AL) 도루왕(67개)에 오른 바 있다.

베이스러닝이 빼어난 선수인 만큼 다재다능함을 무기로 한 김혜성에게도 위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직 마이너리그서 담금질 중인 김혜성의 경우 공수에 있어 더 나은 안정감을 보여주는 게 관건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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