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KT 이종범(55) 코치가 갑작스레 코치직을 그만뒀다.
‘최강야구’ 감독을 맡기 위해서다.
KT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종범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 코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감독으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 전화에서 “이번 주 초에 구단과 면담했다.
이종범 코치가 먼저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라며 “이 코치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했다.
구단은 이강철 감독과 협의해서 요청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종범 코치는 지난해 10월 외야 및 주루코치로 부임했다.
지난달에는 타격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그러나 전반기도 끝나기 전에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는 결정을 내렸다.
팀이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다.
매 경기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현역 코치가 이탈한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KT는 “이종범 코치 부재에 따른 전력 공백은 없다”면서 “박경수 코치가 외야 수비, 주루 보직을 맡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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