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김천과 0-0 무승부…6연패는 탈출+무득점은 계속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부천FC가 가까스로 6연패에서 벗어났다.

부천은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김천상무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부천은 6연패에서 벗어났지만, 7경기째 무득점에 그치는 빈공은 계속됐다.

부천은 올시즌 3골로 팀 득점을 모두 책임진 박창준이 돌아와 공격적인 임무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슛 1개만 기록한 채 후반 21분 추정호와 교체됐다.
양팀은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다 후반 31분 부천 한지호가 김천의 골망을 뚫었다.
후방 스루 패스를 받아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이후 한지호에게 패스를 넣었던 추정호가 반칙을 했다는 판정이 나와 득점은 취소됐다.

경기 막판 김천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박용우~이명재~정재희가 연거푸 슛을 시도했으나, 부천 골키퍼 전종혁의 선방에 끝내 득점을 내지 못했다.

승점 7이 된 부천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반면 김천은 승점 15로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서울 이랜드에 다득점에서 밀려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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