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철 홈런+6회 5득점' KT, 1위 삼성 꺾고 2위 도약[SS현장]

KT 문상철이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전 9회초 1사1루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2021. 5. 5.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KT가 6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했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 9-6으로 이겼다.
KT는 2연승을 올렸고, 삼성은 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KT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5이닝 홈런 포함 6안타 3볼넷 6실점(2자책) 했고, 불펜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문상철이 홈런을 때렸고, 모든 타자가 안타를 때렸다.
KT는 1회말 4득점에 성공했다.
투수 김대우를 상대로 무사 1. 3루 상황에서 강백호가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고, 2사 1, 2루 문상철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 4-0까지 달아났다.

3회초 삼성이 동점을 만들었다.
무사 만루, 오재일의 땅볼을 1루수 강백호가 놓치며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이어 강한울, 이원석이 안타를 때려 3점을 더했다.
삼성은 4회초 피렐라의 투런 홈런으로 6-4,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KT는 6회 5득점에 성공했다.
무사 1, 2루 신본기의 2루타, 심우준의 희생플라이, 배정대의 우중간 2루타가 더해져 경기를 완전히 뒤짚었다.
이날 삼성 선발로 예고된 벤 라이블리는 어깨 통증으로 1회말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내려갔고, 교체된 김대우가 4실점, 양창섭이 5실점 했다.
타선에서는 피렐라가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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