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10명, 도쿄올림픽 출전 최종확정...여복에 메달 기대

세계랭킹 8위인 안세영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기대주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172명의 선수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8일 현재 올림픽 출전자격 랭킹에 따른 것이다.

10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5종목에서 10명이 출전자격을 얻었다.
남자단식은 세계랭킹 31위 허광희(26·삼성생명), 여자단식은 세계 8위 안세영(19·삼성생명)과 16위 김가은(23·삼성생명)이다.

여자복식의 이소희(오른쪽)-신승찬.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여자복식의 김소영(오른쪽)-공희용.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남자복식은 세계 8위 최솔규(26·요넥스)-서승재(24·삼성생명), 여자복식은 세계 4위 이소희(27·인천국제공항)-신승찬(27·인천국제공항), 5위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다.
혼합복식은 세계 6위 서승재-채유정(26·인천국제공항)이다.
서승재는 유일하게 2개 종목에 출전권을 얻었다.
김충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단식, 여자복식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이 강한 여자복식에서는 일본, 중국과 예측불허의 메달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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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의 서승재(왼쪽)-채유정.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BWF에 따르면 단식의 경우 랭킹 1~16위에 2명 이상의 선수가 있을 경우, 최대 2명이 출전한다.
BWF 랭킹에 선수 1명 이상의 선수가 있을 경우에는 1명이 나간다.
복식은 랭킹 1~8위에 2조 이상의 조가 있을 경우, 최대 2개조가 출전한다.
BWF 랭킹에 복식조가 있을 경우 1개조가 나갈 수 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