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황희찬, 울버햄턴 유니폼 입고 홈 팬에게 인사

황희찬이 30일(한국시간) 맨유전에 앞서 홈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울버햄턴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25)이 울버햄턴 홈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턴으로 임대 이적한다.
완전 이적이 포함된 조건이다.
완전 이적시 이적료는 1280만 파운드(약 205억원) 수준이다.
박지성과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기성용, 지동원, 박주영, 윤석영, 김보경, 그리고 손흥민에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울버햄턴은 3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황희찬의 영입을 발표했다.
황희찬은 등번호 26번을 단 유니폼을 입고 홈 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 등장했다.
이날 울버햄턴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경기 전 그라운드에 등장해 홈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울버햄턴 팬들은 박수로 황희찬을 반겼다.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 아마다 트라오레와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인사를 마친 황희찬은 울버햄턴과 맨유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이후 그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을 위해 국내로 귀국한다.
9월2일 이라크(서울)와 9월7일 레바논(수원)과 경기를 준비한다.
2경기를 소화한 뒤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울버햄턴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 선배 손흥민(토트넘)과는 다음달 22일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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