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반려견 동반여행 활성화 지원을 본격화한다.
 
관광공사는 오는 5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 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반려견 동반 트레킹 축제 '댕댕트레킹'과 연계한 '댕댕트립'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댕댕트레킹은 1986프로덕션과 보듬컴퍼니가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오는 행사로, 반려견 트레킹 경주대회와 보물찾기, 목줄 없는 댕댕 프리존 등 반려견 동반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여왔다.
 
 
댕댕트립은 정선·영월군 내 반려동물 동반여행 가능한 5개 여행지(△정선 나전역 카페 △타임캡슐 공원 △민둥산 트레킹 코스 △꽃벼루재 △영월 요선암 돌개구멍) 선정·홍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일러스트레이터 멍디 작가와 협업한 인스타툰을 통해 댕댕트립을 홍보하고,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1곳 이상을 방문해 반려동물과 사진촬영 후 필수 해시태그를 붙여 인스타그램에 올린 참가자 중 2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강형욱 훈련사를 초청, 댕댕트레킹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펫티켓 주제 온라인 강연도 예정돼 있다.
정용문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올해 하반기 중 전문여행사와 공동으로 반려견 전용열차를 활용한 댕댕 트레인 등 특색 있는 상품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홍보로 반려견 동반여행이 국내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는 지난 3월부터 국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공사는 향후 반려견 동반여행 정보 제공을 위해 동반가능 여행지, 숙박정보 등이 담긴 종합정보 자료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기수정 문화팀 팀장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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