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도부터 피웠고 중간에 한 1년반 정도 끊은 적이 있으니 한 30년은 피웠던 거 같네요...

올해 7월 말 갑자기 혈압이 높아져 병원에 하루정도 입원했고 통원치료로 이틀정도 안피웠는데....그 사이에 끊었던 것이 아까와서 지금까지 끊고 있습니다...

지금도 제 책상 앞에는 전에 피우던 담배가 그대로 있지만...한번도 손을 대지는 않았는데...가끔씩 담배가 무지 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특히...술 마실때...

예전에 담배 끊었을 때는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지 않았고,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지금은 특별히 좋은 점은 모르겠는데....오래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이네요...부작용이 있다면 엉덩이에 종기가 날 것같고...군것질을 하다보니...배가 많이 나오네요...그리고...금단현상으로 점심시간에 낮잠을 안자는데...끊고나서는  점심시간에 왜 그리 눈꺼풀이 무거워지는지...한가지 좋은 점이 더 있다면 돈은 거의 안 쓴다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