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에 첫 헌혈 갔습니다. 건국대 헌혈견 센터를 두시간여 달려갔습니다.
전화 예약 할때 로트 와일러라고 해서 입마개 하고 헌혈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헌혈 센터가니 너무 순댕이라 입마개 없이 헌혈하고 기념사진 촬영했어요.
로트 와일러의 편견을 저 혼자 깰순 없으니 헌혈하는 좋은 개라 홍보도 하고?? 좋은 일도하고 1석2조이니까요,
헌혈은 2년생이상 25kg가 넘고 8년생 이하만 가능하다고해요. 8시간전부터 금식 헌혈 당일은 4시간전부터 금수
(로또가 고생이 많아요)
기본채혈하고 검사 후 이상없으면, 주로 목에 있는 혈관에 바늘을 꽂아 헌혈합니다.(그동안 가만히 버텨야 되겠죠?)
실제 체혈은 5분내외 지혈까지 얼마 안걸린다고 하시지만 기본채혈부터 지혈마치고 나올때까지 대략 50분내외 시간이 소모됩니다.
첫 헌혈하고 파란스카프 받았어요.
로또 뒤 벽면에는 헌혈한 개들의 사진과 이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50%조금 넘는 골든&레브라도 리트리버 였습니다.
(거의 리트리버 일 줄 알았는데 조금 의외더라구요)
로또는 건대헌혈센터 기준 맹견으로는 첫번째이고, 헌혈견협회를 포함하면 두번째로 헌혈하는 맹견이 되었어요.
(기분좋아 모래씨름장에서 비행기 자세중인 로또에요! 처음으로 비행기자세보여줬어요)
헌혈 후 물마시고 사료 먹고 수의사 누나형들과 간호사 누나들과 2시간이상 공놀이를 하고 항상돌아왔습니다.
(먹고 뛰고해서 응가도 열심히 하구요 그건 물론 제가 치웁니다)
처음에는 조금 쌀쌀맞아 보이던 헌혈담당 수의사분도 나중에는 로또랑 공놀이하고 계시더라구요;;;
(로또가 순둥이긴 순둥인가봐요;;;)
반응좋으면 두번째 헌혈때 사진올릴게요
감사합니다. 저때부터인거 같아요 주인 누나가아닌 다른 누나 좋아하기 시작한것이;;;
(거기 수의간호사분들이 로또랑 엄청 놀아주고 리액션 좋고 그러셔서 그런지;;;) |
감사합니다. 기본채혈하러 가는순간부턴 별도의 공간에서 채혈하기때문에 볼수가 없습니다.
담당하시는 수의사분들이 하시는 말로는 잘버텨준다고 하더라구요 (뭐 손에 공 들고 있으면 자동으로 천장보고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