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까지 피부말고는 크게 아프지않고 잘 지냈는데
1월에 심장병 발병하면서 폐수종 오고는 4개월 그래도 잘 지냈는데 2달 정도 곡기를 끊어서 액상사료 강급해줬는데
그래도 잘 받아먹고 지냈는데
어제 떠났네요 ㅠㅠ
휴가를 쓰고싶었는데 못썼는데 그사이 가버렸어요
18년동안 항상 같이다녀서 이제 겨우 하루됐는데
너무힘들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어지네요 ㅠㅠ
첫째 강아지 보낼땐 이친구가 있어서 덜 힘들었는데
이친구마저 가니까 진짜 아무도 없고
돌아보면 있을거같고 극복이 쉽지않을거같아요 ㅠㅠ
눈물만 나네요 ㅠㅠ
힘내세요! 저도 우리 몽실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날이 올것이 두렵습니다. 그래서 너무 천사들이 이쁜데 더키울수가 없네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나아지실거에요! |
멀쩡하다가 심장병이 걸리기도하네요... 우리애도 13살인데 산책나가며 헥헥거려서 불안해요... 그래도 아이 비교적 편안하게 갔나봐요 아프지않은 그곳에서 님 기다리며 있을거예요 |
16살 검진까진 심장 소리가 괜찮았는데
17살에 검진할때 심잡음이 들린다고 하셨는데 노화현상일수 있다해서 지켜보다 폐수종이 왔어요.
6개월간 이뇨제 뺀 강심제만 투여했는데 잘 버텨줬는데 치근단농양이 같이오면서 마지막 2달은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ㅠㅠ
누워서 대소변 보고 엄마랑 저랑 애기 다 고생좀 했어요 그래도 옆에 누워만 있더라도 1년은 더 옆에 있어주길 바랬는데 힘들었는지 떠났네요 ㅠ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강아지 세상 떠날때까지 돌보는 비율이 10퍼도 안되는걸로 알아요. 끝까지 책임지셨다고하니 모르시는 분이지만 대단하시다고 느낍니다. 유튜브에서 마리모 이야기 보세요. 슬픔이 옅어지고 행복한 기억이 더 커질때 유기견중에서 눈에 가는 아이 입양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