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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가 백해무익의 퇴출 0순위 앱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아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삼성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최초에는 발열과 성능을 모두 잡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을겁니다.
나중에 어떤 목적으로 변질/오용 되고 있을지는 삼성만 알고 있겠죠.
이건 확실한 증거 없이 떠들어봐야 음모론 찌라시 밖에 안되니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 충분히 의혹 제기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GOS의 최대 목적은 쓰로틀링 방지라고 봅니다.
H/W 성능을 풀로 활용한다고 해서, 항상 최대의 성능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자동차를 예로 들면
내리막에서 풀브레이킹을 해서 브레이크액 과열로 베이퍼락이 걸리거나,
접지가 부족한 상태에서 풀 쓰로틀링을 해서 휠이 헛돌거나하는 문제가 생기죠.
GOS의 역할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대의 성능을 뽑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60FPS로 30분 게임하다 쓰로틀링으로 30분동안 30FPS로 떨어질 바에는
45FPS로 1시간 동안 게임하는게 나을 수도 있는거죠
물론 개인에 따라서는 전자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 선택권이 중요한거구요
현재 GOS는 크게 2가지가 문제라고 봅니다
1. 성능제한이 너무 광범위하고 과하게 적용됩니다.
쓰로틀링 방지가 목적이 아니라 발열 제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듯 합니다.
쓰로틀링 방지를 위해서는 각 모델별/앱별 발열 한계 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세심한 튜닝이 필요한데.. 삼성이 해놓은건 "성능은 모르겠고 난 불만 안나면 됨" 이라고 밖에 이해가 안됩니다.
2. GOS On/Off 선택권 부재입니다
적용 여부는 당연히 소비자가 선택 가능해야 합니다.
Off로 인해 불이 날 수 있는 제품이면 제품 결함이죠
성능제한이 포인트이든, 과대광고가 포인트이든.. 어쨌든 소송감으로 충분해보입니다.
결론은
GOS 기능 자체는 하드 게이머 입장에서 매우 필요한 기능이지만,
현재의 삼성 GOS는 거의 민폐 앱 수준이며
삼성이 GOS가 제역할을 다 하도록 잘 관리할 역량이나 의지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GOS Off 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은 하루빨리 개선될 필요가 있습니다.
@krystal 실제 GOS에서 얼마나 제한을 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최적 지점이 어디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저게 실제로 성능과 발열의 최적 지점이라면 실제 HW 성능이 저것 밖에 안된다고 봐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