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저의 모습은

보이는 것 (재력, 학력, 능력 )들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 외의 것 (성격, 인품, 가치관, 태도)들은

남자친구 혹은 배우자로서,

최고라는 생각을 종종하는 편 입니다.

예를들면 다정다감한 모습이라던가, 잘 배려해주는 모습,

또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삶에 대한 태도만큼은 적극적이고 또 긍정적인 사람,

이처럼 저는, 수준의 눈높이는 아직 맞춰주지 못하는 남자이지만,

소통의 눈높이 만큼은 맞추어 줄 줄 아는 남자라고 생각하는데요,

최근에 부모님이 소개시켜주신 분이 있어서, 

(상대어머니와, 저희 어머니가 절친한 교회친구사이)

연락을 주고받는 분이  있는데

소통을 나누다 보니, 참 잘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마음이 같은 방향으로 향해있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보이는 것으로는 제가 많이 부족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이 분과 잘될 수 있을 까라는 우려가 있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정말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수 있는 좋은 학교에 나오셨고,

또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으신데,

반면에 저는 지방대를 나왔고,

또 다니고 있는 회사도 중소기업이거든요.

하지만, 대화를 나누어보니, 통하는 면도 많았고,

관심사라던가, 취미, 가치관 이런 것들이 정말 많이 맞아서,,,

한번 대쉬해보려는데요. 

조건은 별로지만, 여자분이 생각하기에,

이 사람이 나와 마음이 통하는 좋은 친구라고 생각되면

그런 보이는 것들을 이겨내고 만나지는게 가능할까요?

다행히 긍정적인 요소는, 상대 부모님도 그렇고 그 여자분도 그렇고

저에 대한 배경상황을 이미 알고있는 상황에서도 소개시켜주셨다는 건데,

실제로 대화도 해보니, 저를 무시하거나 싫어하는 느낌보단,

저를 많이 존중해주는 거 같았고, 

저의 용기있는 모습들도 좋게 봐주시는 거 같아서 

(그 여자분은 평소에 여행을 좋아하시는데, 혼자서는 여행한 적이 많이 없어서, 늘 혼자 여행하시는걸 꿈꾸신다 했는데,

저는 그동안 혼자 여행하며 이곳 저곳을 다녀왔다고 하니, 자신도 이렇게 용기있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식으로 말해주심 

+연락을 주고받았던 날에는, 그 다음날에 잘 주무셨냐는 식으로 선톡도 많이 보내주심)

지금으로선, 실패나 거절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진심이면 통한다는 생각으로 정중히 표현해볼까하는데요,

보이는 것들은 부족하지만, 그 외 것에서 강한 매력을 느낀다면

좋은 여자분을 만나는게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