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직장남이구요 저희집이 어릴때 친척한테 사기를 당해서 어렵게 지내다보니 검소한게 몸에 베어있는 남자입니다 지금은 부자는 아니지만 부모님들 노후 걱정없이 살 정도되는 집안입니다
저는 월급의 80프로 이상 저금하며 차도 굴리다보니 검소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친은 같은 30대로 6개월 전에 소개팅으로 만나 100일 넘게 사귀었는데 2주전에 저보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유는 안알려주었는데 최근에 주위 친구들한테 이야기 들어보니 제 소비스타일이 찌질해서 창피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전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커플 통장을 만들어 데이트 했는데요 전 40 전여친은 20 넣고 60 으로 데이트를 했습니다
전 여친은 부모님께 1000만원을 대부업체에 대출 받아서 빌려준게 있어서 그거 갚느라 돈이 좀 부족하다고 하여 20만 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매일 만나다보니 식비와 교통비가 감당이 안되어 최대한 아끼고자 식비는 만원선에서 먹고 커피숍도 이디야 같은 저렴한 커피숍만 가고 최대한 아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들이 찌질한 행동들이 었다니 살짝 후회됩니다 제가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시골에 빚없이 집장만 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모으고 있는데 이런 소리 들으니 생각을 바꿔야 되는지 고민입니다
전 시골에 살아서 여자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 결혼상대로 검소한 사람이 좋을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자들은 아닌가 보네요 여성분들은 결혼상대로 검소한 남자 싫어하나요?? 찌질해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