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장 준비중이고, 내부 소식은 이번년도 상장인데 저는 뭐 잘 모르겠습니다 .
현재 개발자로서는 이력서에 박기에는 이름이 좋은 회사죠.
문제는 제가 좀 늦은 나이에 개발자를 시작 (30대에 개발 시작) 해서 이제 6년 차인데요.
나이가 40을 바라보고 있는데 좋은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서 고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 심정과 현실입니다.
현재 회사.
장
1. 누구나 들으면 아는 회사라서 어디 다니냐고 하면 xx 다녀요 하면 설명이 필요 없다.
2. 최근 이사를 해서 건물이 좋습니다
3. 대용량 트래픽과 사고 대응등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단.
1. 대기업을 따라하는건지 과도기인지 절차가 많아서 제약이 많음
2. 제 능력이 100 이면 지금까지 회사에서는 쥐어짜는 느낌으로 일해서 120 의 일을 했는데.. 여긴 50 이하로 일하는 것 같습니다 (업무량이 아니고 능력 발휘)
2.1 그럼으로 인해서 자괴감이 가끔 듭니다. 아 이런거나 하려고 내가 여기서 일하나 (개발보다는 문서 정리, 회의록 작성 등등)
3. 대외적인 이미지와 다르게 복지 개뿔도 없습니다.
4. 항상 사람은 뽑지만, 사람이 안뽑혀서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있음. (물론 대체 휴가를 주는데. 대체휴가로만 여름 휴가 갈지경..)
5. 현직장에서는 1000만 올릴려면 연봉 인상률로 보았을 때 3~5년 후에 될까 말까임 (상장되면 달라지겠지만.)
섭외온 회사
장.
1. 스타트업이지만, 자본금 충분해서 투자 필요 없으며 흑자 전환 눈앞
2. 현재 연봉에 + 1000 만 제시 ( 과거 근무시에도 매년 인상률 10프로 내외 였음 )
3. 현직장 바로 전에 일했던 회사라서 업무는 잘 알고 있음.
4. 주 35시간 근무, 점심 식사 제공, 야근 없음
5. 근무 형태가 자유로운 보헤미안 소울
단.
1. 듣보잡이라서 특정 분야 사람이 아니면 회사를 설명해줘야 함
2. 진상 고객들이 많음 ( 개발이 직접 듣지 않고 운영이 대응하지만 은근히 스트레스 )
지인들에게 고민을 털어 놓으면,
인지도 있는 회사에서 1년은 버텨야하지 않겠냐 ? 와
니 나이를 생각하면 그냥 연봉 높은대로 가야하지 않겠냐 로 갈리네요.
저도 네임드 회사 와 돈 때문에 고민이네요.
부모님이 알아주시니간 좋긴하더라고요. 크래프톤은 게임회사라 그렇지만 샛별은 그래도 다들 아시더라고요 ;; 부모님이 좋아해주셨었거든요.. 그런데 돈이 최고인것같기도하고
고민이 깊어졌었어요.. |
우리사주도 가능하면 상장때까지 기다릴것 같기도 하나 요즘 공모주도 시초가 깨지는경우도 많은거 같아서 잘 모르겠네요
스타트업 망하는 회사도 많지만 잘되서 성골되는경우도 있으니 전망이 좋으면 도전해보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