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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으로써 부모님의 인간(친구)관계에 관여하는건 문제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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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2-05-16 07:55
조회 :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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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소리를 잘듣고 오시거나
(제가 지금하고 있는 일에 대해 비관적으로 말하심)
영업직하는 아들을 가진 친구분들의 물건을 잘 사오세요
저번엔 갑자기 통신사 가족요금할인이 날라갔길래 보니깐
아시는분 아들이 통신사 신입으로 들어가서 얼마 팔아줘야한데서
부모님 폰, 본가 인터넷을 바꿨다 그러고 (현금사은품도 없이)
얼마전엔 갑자기 몇달만에 본가가니깐 안마의자랑 비데가 설치되어있던데
부모님은 비데 쓰는 방법도 모르시고
안마의자는 구형이라 인터넷가 100만원정도 (설치비미포함)
인데 300만원중반대로 사서 오셨던데 (그래도 이건 잘쓰심)
그리고 누나에게 들은 말인데
어렸을때 누나랑 저랑 고등학생때 친구에게 영업당해서
자녀가 고등학생인데 위인전기세트를 사오셨다들었오...
최근 가끔 전화오셔서 친구가 뭐 파는데
이거 좋다던데 너도 사야하지 않겠니 이러시는데
자식으로서 부모의 친구관계에 관여하는건 쫌
이싱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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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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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관여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몇년 전에 기존 아파트 팔고 부모님 지인이 소유 중인 시골에 있는 빌라 사려는 거 제가 말렸는데 지금 빌라는 오히려 가격이 내려가고 아직도 팔리지 않았고 아파트는 몇억 올랐습니다.
부모님이 그 지인이랑 아직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후로도 크고 작게 자꾸 해먹으려고 하는 거 같은데. 아직도 그 지인 편을 드는 말하는 거 보면 어떻게 구워삶은 건지.
그 일 겪은 후로 느낀 바가 있어 뼛속까지 뽐거지인 저는 이제는 차라리 수십 수백은 써도 되고 손해봐도 된다고 합니다. |
[* 익명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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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그렇게 살아오신 분이 말 몇마디에 변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포기하고 편히 사시든가 죽을 듯이 뒤치닥거리 하시든가 둘 중에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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