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쏠 영숙 같은 성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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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쏠 영숙 같은 성격인데요 ¹⁵⁶
[* 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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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1 17:36 조회 : 14415

원래 안봤는데 이번 화 찾아보니 저랑 닮은 면이 많은 것 같아요.

솔직히 화날땐 눈앞에 암것도 안보여요. 너무 화가나서... 근데 화가 누그러지면 좀 민망하긴 한데 제가 자존심이 좀 센 편이라 사과하기가 좀 싫어요 그리고 평소에 여우짓 했던 사람이면 더더욱... 제 잘못을 이때다 싶어 이용하는 것 같거든요

저도 영숙처럼 프리렌서라 마찰 생기면 안보고 살지 하고 살았는데 점점 남자만나기도 쉽지 않고 고독해 지네요 저도 상처가 많은 사람인데 이것 때문인가 싶고..

고치긴 해야겠죠?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 상담을 한번 받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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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 25 0

자존감은 높이고 자존심은 낮춰야 삶이 평화로운데... 반대인것 같네요.. 못 고칠테니 그냥 살아요..

진작에 고칠수 있었다면 방법을 안 물어봤겠죠.. 상담으로 될 게 아니거든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다 라는 말이 괜히 있겠어요?? 지금도 봐봐요 못 고친다는 말에 발끈해서 싸우려 들잖아요 진심으로 고치고 싶다면 이 말에 발끈해서 달려드는게 아니라 정말 방법없겠냐며 스스로를 더 낮추면서 조언을 구했어야 해요 근데 안 되겠죠? 못 하겠죠? 왜 내가 굽신거려야해? 라는 생각부터 들죠? 그렇다면 포기가 맞습니다... 괜한

[* 익명3 *]
| 20 0

정말 진심으로 고치고 싶다면 명백한 본인 잘못을 누군가가 지적했을 때에는 그 어떤 변명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 하는 것 부터 시작하세요. 쓸데없이 자존심 세우지 말구요. 그리고 잘못을 지적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도 전하시구요. 이게 시작점이자 최소한의 기본일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기본이지만 본인 잘못을 핑계없이 인정하는 사람 잘 없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에서는요. 의외로 어려운 일이니 여기서부터 출발해보세요.

[* 익명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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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반응딱임. 역시 님은 빈말이라도 " 제가 오해했네요 고치도록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못할줄알았어요. 님은 님 머릿속에서 자기잘못도 정당화하기때문에 무슨일이있어도 사과절대 안하고, 못하고 못바뀌어요. 물론 님이 익3에게 사과할이유도, 고마워할이유도 없지만 작은거부터 시작해보라는 의미도 이해하지못하고 자기듣기싫은말은 쏴붙이는게 님 문제에요. 자기가 쏴붙이는건 정당하고 항상 옳기때문에 사과할이유가 없죠 그러니 못바뀌는거고 이글보는사람은 모두다느낄겁니

[* 익명3 *]
| 10 1

따뜻한 조언은 없어요 있다고 하면 그건 조언이 아니라 위로입니다 조언의 가장 기본은 들을 준비가 된 것을 확인하고 상대를 팩트로 후드려 패는거에요. 철저하게 객관화를 먼저 한 다음에 고칠 부분을 말해야되니까요 그래서 섣부르게 조언 해 주지 않는거죠. 상대방의 세계에 제대로 침범해야 하니까 허락 없이 들어가면 그건 조언이 아니라 무례거든요 제가 봤을때 님은 조언 받을 자세가 안 되어 있어요 자기 합리화가 이렇게 쩌는데 조언을 어찌해요 답정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