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입양 때로 돌아간다면 아마 안 키우지 않을까 싶어요.

별건 아니지만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물어보시라고 익명풀고 남겨요.

피부과 가서 알레르기 검사부터 받으세요.

키울꺼면 두마리이상

두마리 못키우면 포기하길

일단 알러지 검사부터 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고양이 알러지 3단ㄱㅖ인 집사로써 드리는 조언입니다.

그리고 없다가 생기기도 합니다.

알러지는 생각보다 삶의 질을 떨어트립니다.

결혼을 안하셨다면 고양이 수명이 보통 10년이상

입니다.  배우자나 앞으로 생길 자녀분 알러지 걱정도

미리 하셔야 할 겁니다.

키우다가 저런 이유로 다른데 보낼 생각하실꺼면 

애초 생각도 안하시는게...

반려묘나 반려견 들이실때 책임감이라는 무게를

쉽게 보시면 안됩니다. 

키우는게 다가 아닌 미래를 함ㄲㅔ 한다고 생각해주세요

단순히 사료 간식값 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데려온 반려묘가 고양이 별로 갈때까지 건강해주면

참 좋겠지만 아프면 그에 따른 비용이 무시 못하게

들어갑니다.  동물병원 의료수가가 법으로 딱 정해진게

아니니기 때문에 단순 검진만 가더라하고 몇십만원

깨지는게 현실입니다. 내 고양이가 아팠을때 나는 끝까

지 책임을 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 한번 더 고려를 해보시기를 조언드립니다.

14년 키운 고양이를 무지개별로 보내드리고 어쩌다가

또다시 보호소 고양이를 입양해 1년째 키우고 있는

고양이 알러지 3단계 집사가 드리는 조언입니다.

PS. 혼자 사시고 매일 출근하고 저녁 늦게 들어 오시고 

주말 외출이 잦은 편이라면...  외동냥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들도 강아지랑 비슷해요 시크하다고 하지만 집사에게 애정을

요구하는 고양이들 많습니다.  그에 따른 스트레스 받으면 이상행동을

하는 아이들도 있구요...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냥이들이 퇴근하는 집사들만 바라본다는거...  충분히 함께 하지 못하고

놀아주지 못하고 그럴꺼면 두마리를 들이시던가... 애초 입양을 다시 고려하시기를 바랍니다.

강아지보다 외로움을 덜타는것 같다. 

산책시키지 않아도 된다 

똥 오줌을 잘 가린다. 

발꼬신내, 그릉그릉 ,꾹꾹이 애가장 녹인다.

단점 

생각보다 털이 많이 빠져서 밥먹을때 털먹는다.

생각보다 높이 점프하고 발톱으로 잡을 수 있는곳은 무조건 오른다. 커텐을 오르거나 어떻게 올라 갔는지도 모르게  냉장고 위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혼자 잘 노는거 같아서 혼자 두고 외출하지만 이러한 특성 때문에 위험천만한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산책 대신 점프 하기 고양이 방울,  나비잡기 등등 직접 놀아줘야 되서 기빨린다.

여름철에 방충망도 열어재껴서 창문열어놓기 무섭다. 

화분파헤친다, 원목가구 패브릭 쇼파는 포기해라 

나열해논거 이상으로 장점보단 단점이 많은데 감당할 수 있다면 키워보세요 ^^ 

여유가 생기셨다면 얼마나 여유있길래요?

한마리당 월 100잡으시면 됩니다.

꼬박 100씩 들어가는게 아니라 한번 아프면 병원비가  ㅎㄷㄷ 합니다. 보험이 안되거든요.

처음엔 사료비 간식 정도만 나가다가

어느새 온집안에 고양이용품으로

가득차게 되요. 그걸 월단위로 쪼개면

월 100정도 되요. 최소한 입니다.

저는 키우다가 너무 힘들어서

분양하고 집안 모든 고양이 용품 폐기물로

다버렸어요. 다 버리고나니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여유 생기셨으면 차라리 그돈으로

예금을하세요. 반려동물은 다 사치입니다.

전 입양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키울겁니다. 사람도 한번 죽으면 끝인데.. 뭐 얼마나들 편히 살겠다고..이런 감정교류할 생물체들과 함께 산다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혼자사시면 키우지마세요 ...

장점도 크지만 단점이.더 커요 ...항상 털 ...

놀러도 못가요 ..

매일매일 놀아줄생각하셔야함 ...

젊은 시절의 기회비용을 동물에게 뺏기는 겁니다. 

산책은 안해도 되니 개보다는 낫겠죠. 그런데 아프면 돈이 줄줄 샙니다. 초년생 월급에 동물 관리하는데 그만한 지출이 나가는게 과연 합리적인건가 생각해보세요. 당장 지금은 안나가더라도 시간지나면 나가니까 미리미리 적금조로 세이브 해놓는분도 많거든요.

여행도 힘들어집니다. 집을 비운다게 동물 때문에 불가능해지거나 +@의 추가금이 필요해집니다.

시간과 돈이 필요한데 젊은시절이 동물에 저당당합니다. 

첫독립이면 자가인가요? 고양이 키울거라는게 집주인과 합의된 사항인가요? 동물금지하는 곳 많습니다. 합의가 안된 상황에서 고양이를 들이면 이사갈때 많은 추가비용이 생길거고(특수청소) 다음번 이삿집을 구할때 에러사항이 생길겁니다.

십년은 넘게 살건데 앞으로의 연애나 결혼에서도 동물은 리스크 요소입니다. 상대방이 알러지 있거나, 털있는 동물을 싫어하거나, 동물케어하는걸 이해 못하고 갈등이 생긴다던가요. 동물에 할애하는 시간과 지출이 내 반려자로는 부적합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죠. 

초년생의 지갑사정과 거주환경의 형태, 앞으로의 연애 결혼 등의 인생의 큰 이벤트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개, 고양이는 본인의 정신만족 외에는 나머지 모든게 리스크 요소가 될 겁니다. 

그 모든걸 다 감당하겠다면 키우세요.

개인적으로 고양이카페나 좀 다니고 안키웠으면 합니다. 젊은분의 기회비용이 너무 아깝거든요. 정신만족 빼고 온갖 리스크를 다 짊어져야하는데 굳이 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