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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족거리거나 빈정대는걸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 계신가요 9
[* 익명 *] 2024-04-26 17:34   조회 : 1099

 

 

친구들이나 선후배들 사이에서도 꼭 한두명 깐족 거리는 캐릭터가 있잖아요?

또는 말할때 약간 빈정대거나 비꼬는 스타일도 있고요.

이게 너무 심하면 다른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고 피하겠지만, 살짝 살짝 수위 안넘게 하면서 사람들 웃기고 뭐 그러는 캐릭터들이요.

 

근데 언젠가 부터 저는 이런 캐릭터들이 너무 꼴보기 싫고 극혐 하게 되었는데요..

심지어는 그런 스타일의 개그를 하는 개그맨 들도 싫어져서 나오면 안봅니다..

뭐랄까 말 섞기가 싫다고 해야할까요? 

같이 밥 먹을때 쩝쩝 소리내는 사람과 먹기 싫은 그런 느낌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고 상대방 성격을 저에게 맞출 수 는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그런 캐릭터가 있는 모임은 아예 안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마흔, 나이가 들수록 포용력이 넓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점점 속이 좁아지고 싫은걸 못견디는 성격이 되어가네요.

내가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지? 또는 내가 왜 이런 꼴을 보고 있어야 하지? 싶고.. 

그냥 진중한 대화 하거나 차라리 서먹해도 예의 있는 관계가 오히려 더 편하달까요..?

 

제가 너무 예민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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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9
[* 익명1 *] 다른의견 0 추천 0

양세* 같은 캐릭터요

저도 비슷하네요.

하나둘 쳐내다보니 주변에 사람이 별로 안남는 것 같아 둥글게 살아야 하나 고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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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죠.

나오면 바로 스킵 합니다.

근데 실 생활에서도 정도만 다르지 비슷한 사람들 있는데 같이 있으면 참 피곤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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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들수록 포용력이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깐족은 괜찮은데, 멍청한 소리하고 있으면 미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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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맥락인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듣기 싫은 소리를 해도 친구, 선후배 등등의 관계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들었다면.. 이제는 그냥 안보는게 속 편한 지경에 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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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점점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줄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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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도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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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군요.. 저만 그렇지는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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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님한테 그렇게 한듯 

자신의 단점을 남에게서 발견하게 되면

과하고 심하게  싫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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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말씀이 거의 없으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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