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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청소 정리 때문에 인생이 고달프네요 13
[* 익명 *] 2024-05-02 00:28   조회 : 1252

와이프가 정돈 정리를 못합니다.

옷이든 물건이든 쓰레기든 뭐든 쓰는데로 놔두고..

아무리 머리카락이 굴러다니고 설거지는 물론이거니와 뭐 먹다가 음식물이나 그런것들이 식탁 바닥에 떨어져도 치우는게 없어요.

 

그렇다고 집안일을 전혀 안하는것아니에요. 가끔씩 몰아서 하는데 본인도 일하고 집에오니 쉬는게 최우선이고 집안일은 우선순위가 마지막입니다. 그래서 어지러운것 못보는 제가 주로 하게 되고요.

 

애가 어지르는것 + 와이프가 어지르는것 까지하니

환상의 콜라보로 아무리 치워도 3시간만 지나만 엉망되고

매일 집치우는데 온전히 1시간을 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집정리를 이렇게나 못하는(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게 분명하다고 생각됨)건 뇌가그렇게 된거라 고칠수없을거같다고 결론내고 혼자하고있는데..

 

삶의질이 너무 떨어지네요. 한번씩 평생 이렇게 살려니 정말 현타올때도 있어요

 

집 정리청소 안하는(못하는)배우자와 사는분들

모두 어떻게 사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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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다른의견 0 추천 1
와.. 진심 똑같은 사람 만났네요

 

절대 달라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장모님도 똑같아서 장인 얼굴에서 자포자기한 눈빛이 언제나 보이죠

 

저도 이제 포기하고

지저분하게 지내다가 주말에만 치우고 정리하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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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많이 벌어서 가정부 쓰는 방법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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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다른의견 0 추천 0

저는 제가 그래요ㅜㅜ

물건을 잘 못버리고.. 기준을 정해두고 안사용하는건 다 버리긴 하는데 그래도 항상 쌓이고요. 정리정돈을 못해요.

남들은 도대체 어떻게 정리를 하고 사는건지 책도 읽고 여러 방법 시도해봐도 매번 실패했네요.

와이프는 저랑 반대 스타일인데 신혼때부터 제 방은 포기하고 아예 안들어와요ㅋㅋ 

오늘도 어지러져있는 제 방을 보며 깔끔하게 살고싶다 상상만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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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을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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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다른의견 0 추천 1
결혼 14년차 입니다.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살아야합니다.사람은 살아온 습성이 있어서 절대 변하지안습니다. 안그러면 당사장만 계속 스트레스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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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다른의견 0 추천 0

와 같은 처지의 동지가 있었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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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다른의견 0 추천 1
게으른 여자와는 못 살아요. 살려면 내가 훨씬 더 부지런해지는 수밖에요. 업보 청산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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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다른의견 0 추천 0
대신 돈마니 벌오옴 견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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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다른의견 0 추천 0
힘내세요. 퇴근하고 한시간 업무연장이라 생각하고 샤워후 집정리 하고 시작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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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 다른의견 0 추천 0

로봇청소기 들이세요... 최소한 바닥은 깨끗해지겠죠. 

큰 상자나 통들 사서 정리 안된 물건은 그냥 다 들이붓고 거기서 찾으라고 하세요. 아니면 자리 정해두고 놓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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