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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를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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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05-06 07:11
조회 :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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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한테 피해주는행동하는걸 일반인보다 좀더 싫어하는데요
어느순간부터는 못참겠더라구요
특히공공장소나 출퇴근길에 대로에서 길빵을하면서가면 빠른걸음으로 기분나쁘라고 주어없이 욕하면서지나갑니다 '아 x발 x같네!'라든지,
쟈철에서 이어폰안끼고 유튜브 보는 어르신보면 욱해서 지적하고 내릴까도 심각하게고민하곤합니다
등등 불의를 보면 순간적으로 너무화가 납니다.
'나는 피해안주려고 손해감수하면서 사는데 저사람은, 사회는 왜저리 무신경한가' 라든지 등
사실상 비리 정치인이라던지 무능한건지 염치가없는건지 모를 나랏님들 지나가거나 만나면 우발적으로 어찌어찌 해야겠다 생각도 가끔하고
자신이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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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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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불의 아니에요 착각하지 말아요 남의 잘못과 실책을 빙자해서 사회에서 지탄을 받을만한 사람한테 표출하면 그나마 그동안 쌓인 분노나 화가 남들한테 들키지 않고 정당화시킬수 있기때문에 그런 습관이 굳어져서 버릇처럼 나오는거에요 남이 한 아동폭력이나 뺑소니,음주운전같은 사회적지탄대상일수록 오버하고 과잉적으로 마치 자신이 불의못참는 정의의사도처럼 악을쓰고 죽일 년놈이니하면서 자기스스로 분에 못이겨 남이 말려야 간신히 제동되는 수준까지가면 나중엔 충동억제만 시키는 약뿐이 해결책이 없어요
담배를 피는거나 지하철에서 어르신들의 비매너를 옹호하지 않치만 자신이 피하거나 상대방의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저정도까지 할까하는 상대적 전환연습을 해야돼요 그동안 욕한것이 자신한테 돌아오는겁니다 말이 씨가 돼고 흑화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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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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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불의 못참는 성격이었는데 요즘 칼빵사건 보고 아 저런 정신병자는 항상 칼들고있을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고 그냥 피하는게 상책이더라고요 |
[* 익명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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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평소에 자신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공격을 적절하게 맞받아치지 못해서 울화가 쌓였을 때 나타나는 증세다. 그때 그때 자신을 침해하는 상대와 싸우지 않아서 억울함과 표현되지 못한 공격성이 누적된 것. 그래서 툭하면 분출되려고 발동이 걸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상황에서 (자신이 분노를 느꼈을 때) 바로 싸워야 한다. 미친듯이 싸우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싸우면 된다. 싸울 줄 알게 되면 깨끗하게 없어지는 병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