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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생 미혼.. 행복한데 남들은 불행하지 않냐 불행해야 한다고 정해놓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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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13 2024-05-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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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13 2024-05-08 08:47
조회 : 8896 
월수익은 대략 1000~1200정도 됩니다.
수도권에 6억 집하나 있고..
퇴근하고 운동하고 나서 책읽고, 주말에는 드라이브가서 차박하거나, 좋아하는 자전거라이딩 합니다.
오전근무하는날에는 근처 노인정에 가서 봉사활동도 합니다.
연애는 작년까지 했습니다만 상대는 제가 비혼에 대한 생각을 바꿨으면 했는데 제가 결국 안바뀌어서 갈라섰네요
솔직히 내가 불행한가? 하는 생각도 해본적 없고, 그냥 무난하게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애들 별로 안좋아해서 애들 끼고 걸어가는 부부들 봐도 그냥 그런갑다도 아닌 아무 생각도 안듭니다.
근데 주변 어른, 친구, 거래처분들이 사서 걱정들을 많이하시네요..
당장 인터넷만 봐도 늙어서 혼자면 초라하다, 비루하다 하고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고..
잘 살사람은 혼자도 잘 살고, 못 살사람은 결혼해도 못삽니다.
좋은 배우자를 만난 사람은 드문 케이스가 아닌 이상 당사자도 좋은 사람이구요.
혼자있으면 비루해질 사람은 결혼한다고 뭐가 달라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 글에 공감보다는 비공감이 많을 것 같지만.. 그냥 혼자 잘 사는 사람 그냥 냅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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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모래 50인데 자취를 해봤고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장기 연애였고 결혼도 오래 되었는데, 청소 문제 집안 정리 문제로 진짜 많이 다퉜죠. 결혼 20년 동안 화장실은 혼자 청소 중인데 마눌이 해도 다시 합니다 ㅋㅋ 빨래도 다시 접어서 정리하고 분리 수거도 제가 합니다. 울 부부 사춘기 딸들한테 혼자 살면서 취미 즐기고 연애 가끔하고, 여행 다니면서 혼자 살라고 합니다 |
[* 익명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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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혼해서 행복하다는 글도 많이 올라오잖아요. 그거랑 똑같은 거 아닌가요? 결혼해서 행복하다는 글은 진짜 행복한 거고 혼자 살아서 행복하다는 글은 합리화? 똑같은 논리면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도 진짜 행복하면 행복하다는 글 안 올려야 정상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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