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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년차,떠나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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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09-18 13:46
조회 : 1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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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미칠사이 현타가 와서 하소연을 해봅니다.
중소기업 10년차이며,이 회사가 첫 직장입니다.즉 첫 직장을 10년 째 다니고 있네요.
지금도 회사에 엄청 큰 불만이 있지는 않습니다..
페이는 세전 6,500정도 받고 있고 생산기술직이고 인센티브가 따로 붙습니다.
작년은 한 인센티브 별도로 900정도 받은 것 같습니다.
워라벨도 야근 거의 없고 주말 출근도 거의 없습니다.야근이나 주말 출근 하면 OT도 정확히 지켜 나오구요.
그런데 요즘 힘든 점은 40인밖에 안되는 작은 규모의 회사이다보니 A-Z까지 모든 일을 신경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개 밥주는 것까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직원들도 좋고 대표님도 잘 해주시는데 체계가 없고 모든 일이 제 손을 거쳐 하니 힘드네요.중소기업 대표님이 신경써야 할 일이
너무너무 많은데 저도 같이 신경을 써야 할 것이 너무너무 많습니다.그래서 떄론 놓치기도 하구요.
거래처가 모두 대기업이라 대기업의 직원들만 보게되는데,그들의 연봉이나 워라벨,복지 등이 부러운게 아니라,그들의 시스템(딱 본인 부서만 신경쓰면 되는..)
그런 것들이 매우 부러워 보입니다.
그만두고 조금 좀더 규모있는 회사, 최소 100인 이상인 회사로 이직할까도 고민도 하게 됩니다.
첫 직장에 너무 오래 있다보니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있네요.
넋두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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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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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지만 막상 내떡이되면 작은경우도 꽤 많습니다
가실꺼면 중소를 가는게 아니고 중견으로 점프하셔야죠,,, 다 구해놓고 가시는걸 추천하고 그정도 급여에 야근 주말 근무없으면 좋은 중소인듯요 |
[* 익명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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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해보면 아 대기업 다닐걸 이러실겁니다 ㅎㅎ 어느정도 직급올라가도 빡세게 해야돼서 현타씨게옵니다 나이가 들수록 열정도 예전같지 않고 루틴이 있는 일을 반복적으로 하고 싶은데 직급이 높아질수록 일은 오히려 더 빡세지고 책임감도 늘어나고 그렇습니다ㅎㅎ 에너지는 집에서 가족과 쓰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좃소에서 10년정도 연차도 잘 못쓰고 일하다보니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습니다 연봉은 나쁘지 않아서 다니긴합니다 |
[* 익명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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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중견가도 내 분야 아닌거 많이 시키더라구요.
제너럴하게 업무보는게 마냥 안좋기만 한것도 아닙니다. 정년 보장 확실하게 될 거 아니면 좁게 일하는게 위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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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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