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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초반 미취학 아이 2명있는 아빠입니다. 장모님 일주일에 몇번씩 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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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09-19 17:12
조회 :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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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다 유치원 어린이집 다녀서 전업인 아내가 오후 3~4시에 데려옵니다
근데 장모님은 일주일에 평균2~3번씩 오전부터 오셔서 저 퇴근 전에 가십니다 (그래서 거의 얼굴은 마주치지 않아요)
장모님은 제가 먹기 싫어하는 반찬해놓고 늦게 퇴근해서 저녁으로 내놨는데 잘안먹으면 아내가 눈치주고
은근히 스트레스받네요.. 반찬말고도
처가식구들은 저 없을 때 낮시간에 한달에 2~3번은 와서 아점먹고 가고 남은음식 저녁으로 내주는 아내도 원망스럽고
무슨 아지트마냥 사용하는게 은근히 기분이 좋진 않네요..
이거 가지고 말하는 것도 뭔가 속 좁은사람같기도 하고
맞벌이면 집에와서 도와주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외벌이에다가 아이들 오후늦게나 데려오는데 장인장모님은 왜 그리 자주 오시는지
그냥 제가 그냥 무시하고 살아야하는건지 갑갑해서 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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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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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하고 친해지는 방법이 최선일듯한데요. 저는 장인으로 안부르고 아버님 어머님으로 부릅니다. 제가 잘 하는만큼 아내도 저희 부모님한테 잘 하니깐요. 불편하고 어렵지만 또 그렇게 한번 마음이 열리면 어렵지도 않더군요. 화이팅입니다. |
[*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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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모님이 와서 손주들 보고 퇴근 전에 귀가하시는게 뭐가 그리 불편하실까요...? 저녁 반찬은 사실대로 아내에게 이야기 하셔서 먹고 싶은 반찬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어달라고 하시면 될거 같은데..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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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인가 은근슬쩍 아내한테 말했더니 노발대발하면서 엄마가 해준게 그렇게 싫으냐 는 식으로 쏘아붙이니까 더 이상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 이후부터는 장모님이 해주는 음식은 가급적 안줄려고하는데 그렇다고 다른반찬을 잘 해주는 것도 아니니까 답답하더라구요. 웃긴게 마마걸인지 제가 퇴근 후에도 장모님하고 평소 2~3통씩은 전화를 해요.. 그런 것도 이해가 안가고 좀 그래요 |
[* 익명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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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네여 외벌이 40초중 한국나이 6살 4살 아이둘 저흰 13개월 터울에 어린이집을 둘다 36개월 지나서 보내서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어여 처가랑 걸어서 10분거리 처제네도 10분거리 완전 자주는 아니지만 장모님은 주에 한두번은 오시는듯하고 처제 처형도 가끔 애들데리고 와서 놀다갑니다.. 전 별로 신경안쓰는데 매일 오는수준에 집안 엉망되어 있으면 싫긴할듯요. 이제 애들 좀 컷으니 육아휴직이라도 쓰게 취업한번 알아보는게 어떻겠냐고 이야기해보세여 사실 육휴 2년 그냥 날리는것도 아까운건 맞으니..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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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식구들 말도 없이 와서 자기네들 먹고 싶은거 먹고 웃긴건 1/n에서 그 금액을 써요.
일하고 저녁때 와서 저녁상 차렸다고하는게 남은 배달음식 데워서 내놓길래 누구 왔었냐고 물어봐야 그때서야 처가식구들 왔다갔다고 그러고..
제가 아내한테 눈치주면 좀 한동안 잠잠하다가 반복되고..
이 집에서 돈만 벌어다주는 그냥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고, 그냥 의욕이 없어지네요.. ㅎㅎ |
[* 익명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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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네가 일주일에 서너번씩 조카부터 내외까지 번갈아가면서 아니면 같이 옵니다. 가깝게 살면서 둘이 의지하고 잘지내는 자매려니 하고 좋게 봤는데, 내집에서 옷도 편하게 못입고 여간 불편한게 아니네요. 애들도 그저 놀기만하고. ㅜ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