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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면서 괴로운 기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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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10-07 07:55
조회 :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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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인간이 실수해놓은거 해결해야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스 엄청 받네요
일처리를 등신처럼 해놔서
본사와 업체 두군데로 그 일 해결하러 가는데
긴장도 되고 답답하고 멍하고 ㅜㅜ
오년넘게 일하면서 이런일은 또 처음입니다
오늘 제 실적도 포기하고 가야하니깐 더 짜증이나는거 같아요
제가 나이들고 참을성이 없어진건지
왜이렇게 마음이 힘든지 모르겠어요 괴로울 정도로요
화가난다기 보다 멍하고 괴롭습니다
그 친구가 싸가지 없고 그런 사람은 아니라서
사람이 밉다기 보다는 그냥 이 상황이 벌어지고
그 과정이 괴로운거 같아요
제가 궁금한건 남들도 제 입장에서 이정도로 힘들까요?
집에서 말만 시켜도 힘든데 그냥 티내면 안되니
웃고 장난치고 그러고는 있는데 마음이 멍합니다
혼자 있고 싶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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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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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에 지배되느냐 기분을 다스리느냐가 천국과 지옥을 결정합니다.
기분이 나쁠 때 어떻게 대응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그 사람의 수준이자 자기증명입니다.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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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기분따라 다른 사람에게 막대하는걸 안좋게 봐서 일처리나 집에서나 묵묵히 티안내고 하고 있는데요 마음은 정말 안좋습니다
타업체랑 의견 효율이 안되면 제가 손해보면 되는건데 친하지도 않은 인간때문에 제 실적 날아가고 돈까지 날아간다 생각하니 그게 영향을 많이 미치는거 같아요 참고로 저 인간은 그만뒀구요 제가 피해입어도 보상 받을수 없네요
그래서 지금 메일로 보내면서 일처리 중인데 손해액을 생각하니 멍하고 기분이 계속 안좋습니다 약먹야 하나 싶고 번아웃인가 싶고 지금 메일로 제가 일하는거 보니 멍해도 할말은 다 하고 있긴한데 마음은 똑같고 아마도 손해볼까봐 불안감 플러스 윗분말대로 번아웃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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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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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일로 나약하다는걸 알았습니다 돈이 적자이니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큰건 당연하지만 이건 어쩔수 없으니 건강이라도 생각해서 맘을 잘 다스려야하는데 계속 다스리고 다스려도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