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야 할 월요일에 너무 조용해서.. 

한자 끄적여 봅니다.

누군가는 미친 소리다 할지 모르겟지만..

개인적으로는 돈 버는게 어려운게 아니라 돈을 쓰지 않는게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돈 쓰기가 너무 좋게, 잘 발전된 시대인것 같아요.

모아논 돈도 좀 있고, 벌이도 좀 되긴하지만.. 솔직히 두렵습니다.

결혼이 늦었다 보니 애 성인 되면 저도 환갑을 넘을꺼고

언제까지 벌 수 있을지도 염려가 되네요.

그저 하루하루 행복하면서도, 이 두려움이 문득 문득 찾아옵니다.

뒤늦게 운동도 시작하고, 지출도 줄여보는데..  쉽지가 않네요

와이프도 저도, 즐기면서 살았다보니 씀씀이가 돌이켜 보니 ㅎㅎ 참..

자영업을 오래 했다보니, 돈을 허투루 쓰진 않았지만,

돈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일은 돈으로 해결하고 일을 더하자는 생각을 많이 하고 살긴 했습니다.

아이가 나오니 모든게 변하네요. 일단 각자 용돈부터 확 줄였습니다.

여행가는거 옷사는거 다 줄였구요.  

취미 생활 하던거 싹 줄였습니다 (프라모델, 낚시, 게임) 이제 게임 현질은 한달에 5만원도 안하게되네요 ㅋㅋ

5만원도 무섭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전성기는 끝났다 생각합니다. 이제 서서히 기울어 가다 또 좀 오르다 내려가고 하며 파도 치다 자기 자리 잡아 갈탠데

변화의 시대에서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문득 문득 두려운 마음이 찾아오네요

아이 사진 보고 있으면 불안한 마음을 안고 뭐라도 또 하게 되네요 ㅎㅎㅎ

최근 ai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교보 가서 책부터 사오니 ㅋㅋㅋ

와이프가 최첨단 문물을 공부한다는 사람이 공부는 책으로 하냐면서 구박하네요 ㅋㅋ

(와이프가 공부를 많이 못했습니다 ㅡ,.ㅡ; 하지만 현명한 사람입니다 ㅎㅎ 욕은 말아주세요)

우습긴합니다. 어쩝니까 영상보다 텍스트가 아직은 눈에.. 머리에 더 잘 들어오는것을..

다들 어떻게들 준비하시나요? ㅎ

장사가 안되고 마음은 심란한 차에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모든 아빠들 화이팅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