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결혼 하려고 생각중

96 남친 92. 

남자 친구 외모가 잘생은아니고  하얗고 키크고 덩치큰 듬직한 스타일이거든요

전적이 화려할 줄 생각도못했어요

근데 남친출근하고 컴퓨터안꺼져있길래 모니터만 다시켜보니깐 카톡이 열려있더라고 (이거 본거가지고 시비거는댓글엔 대답안함)

그래서 체크해봤는데, 진짜 깔끔하더라고 다른 여자랑 톡한것도없고 나 제외하면 다 업무톡이나 단톡 몇개?

내용이 근데 이상한게 몇개있어서 찾아보다가

고등학교 동창들이, 내 남친이 나랑찍은 인스타사진 올린거보고서는 주고 받은 대화들을 쭉 추적해봤음

1. 남친은 대학생때 CC만 10번을함 + 팀플하고 뒷풀이에서 만난 여자랑 ㅇㄴㅇ함

2. 해외여행가서 현지에서 어플돌림 + 한국에서도 어플돌려서 백인/흑인/멕시코인 등 여러인종이랑 관계함

3. 입사하고 내가 9번째 여자친구임 그리고 그 사이에 솔로일때마다 미팅이나 어플에서 술게임 야하게하고 어쩔댄 ㅇㄴㅇ하고 놀았던듯함

4. 결론적으로 자기들끼리 body count 란걸 했는데 남친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50명정도라하고 그걸 치켜세워주는 분위기였음

남친이랑 이 와중에 헤어지지 않으려고 하는건, 나에 대해 성적으로 희롱한 얘기는 일절없고

나랑은 이제 진지하게 결혼생각드는 첫여친이라고 하면서 진지한 태도로 일관되게 나를 칭찬하고 자랑하더라고

근데 50명이 너무 현실감이안듬

난 5명정도 사귀어봤는데 나도 나름 쉬지않고 연애했다 생각하거든

근데 내 10배라는게..남친이 너무 좋은사람인데 그냥 기억에서 지워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