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월에 PM과 트러블로 퇴사한다고 하니 부서장이 PM교체해 줄 수 있고 지금 중요한 비지니스 협의 중이니

1개월만 기다리라고 해서 참고 일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저만 이상한 사람으로 몰면서 그냥 참고 12월까지 일하라는 겁니다.

추가 계약건에 제가 없으면 안 될 상황이라 제 이름 팔아서 계약하고 그동안 시간끌기 하다가 이제 계약 건 성사되니 배째라 이러네요.

고객사 PM이 저 없으면 계약 안할거라고 회사에 공식적으로 메일도 보냈었고 구두로도 수차례 계약 조건에 제가 기술리딩을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었습니다.

저도 이 상황을 알고 있던 차라 그래도 향후 비지니스 협의 잘 되게 협조했던거고요.

부서장은 트러블에 저도 반은 책임이 있으니 PM을 교체는 못하고 정 같이 일 못하겠으면 니가 PM하면서 남은 프로젝트 책임 다 지라네요.

한 달 전에 PM 교체해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으니 그때는 다른 이유로 비지니스가  안되는 거로 알았다면서 말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아주 중요한 개발 하나만 더 하고 프로젝트에서 나오라고 하네요.

빡쳐서 퇴사한다고 하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얘기하자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일단 퇴사는 제 맘이니 전 퇴사할 건데 뭐 하나 추가로 개발하라는 걸 해야 되는건지요.

전에도 너 하나 퇴사하는거로 끝나는 거 아니다 나중에 레퍼런스 어쩌구 하면서 협박조로 말하는데 아주 기분이 나쁩니다.

정중하게 부탁해도 할까 말까인데 수시로 본인 감정 움직이는대로 화내고 협박하고 아주 저를 개 호구로 보는데

고객사에 이 상황을 사실대로 말하고 풀어야 될 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