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8년여만에  와이프가 첫째를 임신했는데 임신 한달만에 유산이 되었어요

와이프가 다낭성이라 임신도 힘든 몸이기도했고

그전에는 아이는 아직 우리 경제력으로 낳으면 힘들것같아

시간을 갖자 라고 합의하기도 했는데

막상 낳으려고 노력하니 힘들더라구요.

그후 일년만 자연임신 도전해보고 안되면 난임병원 가야지 생각중이였어요

근데 저번주에 제가 꿈을 꾸었는데

제가 첫 손주인지라 저의 외할아버지께서 저를 정말 쪽쪽 빨고 다닐정도로 사랑해주셨어요

근데 외할아버지가 저 고등학생쯤에 돌아 가셨는데 살아생전 꿈에 1~2번 나오셨긴한데

저번주에 꿈에 나타나셔서 정말 기쁘게 제앞에서 노래를 불러주시더라구요... 그것도 동네잔치?? 같은데서 마이크 잡고

기쁜표정으로 노래를 불러주셨어요

근데 할말이 있으신듯 보였는데  저는 할아버지를 보니까 감정이 휘몰아쳐서 거의 대성통곡하듯이 울고있었어요 꿈에서...

정말 엉엉 울었다고 봐야할듯..

제가 평소 꿈을 잘 인지 못하는 성격인데

그때는 할아버지가 저한테 할말이 있으신듯 보였어요...

근데 딱히 말은 없으시고 계속 노래만 부르시고 저는 이게 꿈이라는게 그때 인지가 되더라구요(정말 생생하고 평소에  꾸던 꿈과 다르게 

거의 아이맥스 수준으로 또렷했어요)

막 근처에서 힌트가 될만한 숫자들을 보려고 노력했어요..(아 이;건 꿈이고 로또번호를 점지해주시려구 오셨구나..싶어서;;;; 

그러고 꿈 자체가 워낙 리얼했기도하고.....얼마나 리얼했으면 와이프한테 말할까말까 고민까지할정도였으니..)

근데 딱히 번호를 연상할만한건 없었고

그날 저녁에 와이프한테 나 좋은 꿈 꿨는데 말해주면 복 나갈거같아서 말 안할꺼야 나 이따 로또사러간다~~

했는데 로또는 못샀거든요??..

근데 다음날 아침 와이프가 임신 테스트기를 했는데 정말 희~~~~~미하게 두줄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와이프가 임신 하기 힘든 몸이니 크게 생각은 안했는데

다다음날 테스트하니..찐하게 두줄이 나오네요...

유산된 첫아이 임신하기전

저희 외할머니 꿈에 외할아버지가 나와서 고구마였던가 감자를 정말 포대로 이만~~~큼 쌓아서 주셨다던데

이번엔 부디 건강하게 출산하였음 하는 바램이네요ㅠㅠ...

다들 작은....응원 부탁드립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