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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약 10년전 결혼당시 아내의 비자금이 5천만원정도로 추정된다고 썼었고 대부분 답변 반응들이 제가 좀 잘못한거 같아서 그냥 묻어두고 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어제 집청소하다가 뭘 발견을 했는데요..

23년도 금융소득(이자소득) 거래명세서 라고 그 금액이

약 800만원(세전)이라는 우편물 이었습니다.

올해 초중반 왔던거고 금융소득 2천만원이 넘으면 5월 종합소득과세 대상으로 신고하라는 우편물 이었습니다.

세전이자가 상당해서 좀 너무 당황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와 같이 모았던 예금들이 제명의 예금으로 되어있었는데 작년 초중반쯤 아내명의 공제회로 새로 가입했던일자의 일주일 전에 해지된 예금들이더군요..

세전이자가 상당해서 원금을 역산해보면 상당한데..

생각해보니 아내가 가입한 예금은 만기가 없고 1년 넘기면 이자 100프로 주고 이 이후에 언제든 해지하면 이자손실 없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아마 저 이자소득이 1년짜리 이자소득인건 아닌듯 합니다.

결혼직전에 가입한거라면 대충 그동안 이율과 작년에 급격히 올랐던거 감안하면 원금이 약 4천 정도로 생각이 드네요..

근데 계속 이런게 나오니 원금을 떠나서 아내한테 말을 해봐야하는건가도 싶은데..

사실 이혼할거 아니면 말해봤자 싸움만 될거고.. 결혼때 여자가 오천만원 해온거면 많이해온거다라는 말도 많아서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가계관리를 주로 제가하다보니 아내의 비자금을 떠나서 가계세팅하는데도 좀 문제가있어요.

저희가 보유한 현금이 있고, 곧 집하나가 매도가되어 중도금 잔금을 받을건데 일단 전액 현금으로 보유할거거든요.

약 현금으로만 8억이상입니다.

그래서 금융소득 2천만원이 세전으로 넘지 않기위해 아내와 자금배분을 어찌해야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있었어요.

아내쪽에 일부 주고 예금들라고하고 저도 그리하고..

근데 아내가 가진돈의 액수가 얼마인지를 모르니 이돈의 분배자체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원금이 5천이하인건 신혼때부터 든 예금이라고 역산한거고 그때부터 묻어둔게 아니라면 더 클거고.  다른곳에도 있을수도 있고..

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