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전부터 기침감기 중입니다.

3일전에도 밤새 열이났어서 그런지(열보초 제가 함)

아침부터 물을 벌컥벌컥먹더니

아침밥 차려노니까 그 아침밥식판에

토를 해놔서 

아침식판 다시 차려서 아침먹이고 등원시켰습니다.

체중이 또래보다 많이 낮고 워낙 안먹는 아기라

어린이집 등원 전 밥을 꼭 챙겨먹이려는 편이고

쉽지않습니다만

저도 하고싶고, 남편도 바라기에

아침에 빵이나 간편식보다는

밥.국.반찬3개로 차려주는 편입니다.

힘듭니다.

먹지도 않는 애 차려놓고 먹이기도 힘들고

다 안먹으니 음쓰버리고 치우기도 힘들고...

참고로 맞벌이고

제가 재택근무+투잡이지만

돈도 더 많이벌고

일하는 시간도 더 많습니다.

친정에서 육아도 해주고요(무상)

근데 내입장에서 남편은 뭐 하지도않으면서

(물론 제쪽이 더 많은거지 뭔갈 하긴 하지만

유투브를 한다던가 이래서 썩 맘에 안듬.

그래도 아기앞에서 절대 아빠를 비난하지않음)

잔소리만 엄청 해댑니다.

예를들면 

제가 살림은 진짜 잘.못합니다.

(돈은 남편보다 100.200 더 벌어요.

남편 500/ 저 6-700)

살림이랑 연관된건지 모르겠으나

아이가 토했을 때, 그냥 그걸 주변에있는 천(?)으로

받아주고 아이 씻기고 그러는데

이게 야외에있을때 토하니

그냥 주벼에있는걸로 막고

아이에게 괜찮다며 시원하게 토하라 했는데

남편이 쿠사리 주네요.

이걸로 막으면 어쩌냐, 애를 나가서 하게 해야지

여기서 받아주면 어쩌냐 등등

네. 노하우가 있으면 토를 외부에서 시켜서

최대한 치울거리가 적게(?) 하겠죠.

근데 저는 그런 센스는 없습니다.

제가 잘못한견가여?

저같으면 

배우자에게

옷은 안더러워졌냐며

아이는 괜찮냐. 안놀랬냐.

애기 괜찮으니 자기 더러워진데 닦고와라

이랬을듯합니다.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