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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모님의 연애 반대,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와의 연애 문제로 고민이 많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늦은 새벽이지만 요즘 생각이 많아져서 밤잠도 설칩니다 ㅠㅠ 😭
현재 교제 중인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 살 연상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하여 현재까지 같은 직장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업은 생산직이지만 책임감이 강하고 근면 성실한 성격 덕분에 회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어요. 무엇보다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항상 배려해 주는 따뜻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남자친구와의 만남을 반대하고 계십니다. 학력 차이와 직업적인 부분을 이유로 들어 "너와 환경이 너무 다르다" "앞으로 현실적인 부분에서 힘들어질 것이다" 등의 걱정을 하십니다.
물론 부모님께서 저를 걱정해서 하시는 말씀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남자친구가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설명드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남자친구는 현재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와의 미래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구요.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이러한 부분보다 겉으로 보이는 조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부모님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이 있을까요? 부모님을 너무 실망시키고 싶지는 않지만 동시에 제 인연을 쉽게 포기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국엔 본인 마음이 젤 중요합니다. 저도 반대하는 결혼했고 부모님이 대놓고 와이프 앞에서 싫은티 내고 뭐라해서 그냥 맞받아치고 싸웠어요. 인간적인 올바름이 이길수 밖에 없는 영역이어서 부모님 안볼 각오하고 싸웠는데 결국 부모님이 포기하셨죠.
남자친구 앞에서 꼭 나서서 싸워주세요. 그렇지않으면 상대방이 기죽어서 헤어지려고할거에요... |
딱히 대놓고 반대는 안하시는데 은근히 싫어 하셧고 퍽하면 예전에 좋은 선자리 애가 퇴자 놨단 얘기 하고 뭐만 하면 틱틱 거리십니다. 10년동안 나름 열심히 노력했는데 최근에 뭐하나 있었고 저도 참다 못해 서운하다 얘기 하고 그냥 맘속에서 처가는 정리 했습니다 어짜피 1년에 네다섯번 보는거 이제 그냥 사무적으로만 대할겁니다. 어짜피 우리 가족은 사이좋고 행복한데 괜한 스트레스 받기 싫습니다
참고로 장모님 서운하게 대할때 와이프한테 얘기하면 뭘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 엄마 말투 원래 저런거 모르냐 여보 싫어서 그런거 아니다 하지만. 듣는사람은 알죠... 와이프가 편들어주고 장모님한테 따지고 그랫으면 좀 나아졋을까 싶지만 뭐 저희 끼린 문제 없으니까요. 처가가면 조용히 밥만 먹고 핸드폰이나 하다 옵니다 |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거라면 결혼해서 같이 사는 건 부모님이 아니잖아요? 부모님이 평생을 자식을 위해 도와줄 것도 아니고 직업적으로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반대하는 건 아무리 내 자식이라고 해도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은 아들을 잘못 키운 꼴이 되버리니깐요. 부모님이 아무리 반대 하더라도 남자친구를 평생 믿고 살아갈 확신이 있다면 부모님을 끝까지 설득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남자친구를 선택한 이후부터는 모든 결과는 본인한테 책임이 있으니 그건 감당하셔야하는 부분이구요. 결혼은 내가 하는거지 부모님이 하는게 아니라는 점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입니다 |
무슨 대단한 의사나 정치가 기업 오너 집안 아닌다음에야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직업은 부모님의 생각이 짧으신거같은데 일단 학력은 학점은행제같은거로 학사학위취득만하라고하세요... 학위취득하면 학력은 동일하니 직업만 설득하시면될듯... 아니면 학위취득시점에서 직장을 더 괜찮은곳으로 옮긴후 설득해도 되겠죠... |
남친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걸 강조해서 설득해보세요.
요즘같은 시대에 대학나와도 할일없어서 배달일하고 쿠팡뛰거나 아님 그냥 노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번듯한 직장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플러스가 되는 세상입니다. 부모님께는 요즘 ai 시대로 세상이 바뀌어서 사무직들 다 언제 짤릴지 모르는 세상이니 남친 직업이 미래에는 사무직보다 더 나을지도 모른다 라고 설득해보세요. |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부모님 의견은 참고할 뿐이지 어차피 살아가야하는건 나의 선택이니까요. 내 선택에 어떤 후회도 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전 반대요..신기하게 수년 후 부모님말이 다 맞아요. 사주가 내 생시에 대한 통계학 풀이인 것처럼..인생을 더 살아온 분들의 선견지명이 있어요..저도 나이먹어 보니..아 부모님 말 들을껄 , 와이프말 들을껄 하는 유의미한 순간이 꽤 많더라구요. 특히나 여자 인생에 부모님 말은 절대적으로 믿고 들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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