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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핑족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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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1 2025-03-2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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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1 2025-03-2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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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몸이 좀 안좋고 지쳤다는 생각이 너무 들어서 1달간 휴직 때렸습니다.
지금 거의 휴직 끝나가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놀고 싶어졌습니다.
1달동안 지출 거의 15만원정도 그것도 거의 식비만 10만원이고, 핸드폰비X(알뜰) 구매한물품X
결혼도 안했고요(할 가능성 5%미만), 집은 1억정도 되는 지방 방두개짜리 있어요.
솔직히 이제 결혼할 여자들도 무섭구, 외국으로 나가서 현지인 수준으로 살기도 잘 할겁니다(코로나 전에 한달살기 같은거 몇번 했음)
거의 집에 있다보니 좀 외로운감은 있는데, 편하긴 진짜 너무 편하거든요. 욕심도 없구요.
중국보니까 누워서 폰만하는 탕핑족이라는게 엄청 많아졌다는데, 지금 제가 딱 그거같거든요.
뭐 나라를 위해 일해야겠다는 생각도 없고... 처자식없으니 그냥 그런삶...
부모님 떨어져 살고 계신데, 아직 퇴직얘기는 안했습니다. 뭐 맘만먹으면 살아계시는 동안에 다니는척 할 수 있구요.
생각해보니 요즘 살기가 너무 좋아요. 다이소에 왠만한건 다있고. 남을 안만나니 있는옷가지고 그냥 입으면 되고.
왜이렇게 아둥바둥 살았나 모르겠네요. 죽으면 시체 누가치워주냐는데, 흠... 그건 좀 그렇긴하다 생각하다가
40살 남자 40%가 미혼이라는 통계 보고서 뭐 죽은뒤야 뭔상관인가 싶네요.
요새 결혼 진짜 안하는거 같긴한데, 40 언저리분은 도대체 뭔 낙으로 사나요?
저는 일단 잠정 은퇴입니다.
>탕핑 모르시는 분을 위해 영상 추가
- "누워 놀고 먹자"는 중국 청년들…고민 깊어지는 공산당
-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정희진 인턴기자 = 애국주의 교육으로 정부에 복종하도록 길들여진 중국의 청년층이 코로나와 취업난을 겪으면서 공산당 체제에 등을 돌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이런 움직임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때부터 기미가 보였습니다. 당시 중국은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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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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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몇 있는데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게다가 그 친구들은 자산이 수십억대임 일단 뚱뚱해짐, 흰머리 잔뜩에 무엇보다 얼굴에 어두움, 우울함이 보임. 유쾌한 척, 즐거운 척 해보아도 모두 다 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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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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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긍정적으로는 안봅니다. 그런데 진짜 일을 더 유지할 욕구 및 이유가 전혀 없어요.
원래도 뭐 적성이런거 따져 취업한거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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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모으신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그뒤에 생각하신다라 5년후는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그뒤.. 보험유지 못하시면 어차피 본인 돈 깨지실거고 원하던 삶이 유지가 되실가요? 아 보험은 없으신가봐요. 나이먹고 경단이고 지옥이 펼쳐질거라 봅니다. 나이먹고 놀던 사람 누가.. 움직일수 있을때 준비해놔야죠. 이게 요즘 다 문제인거 같아요 스마트 시대의 정보화가 많아지니 영상으로 보이는 박탈감.. 지쳐서 떨어져 나가려는..근데 솔직히 그냥 놀고 싶은거지.. 그런 여성분들은 주위에 많이 봤는데 나중에 소식들으면 뭐 어린친구는 몸뚱이로 버티고.. 대내외적으로 많이 안정되있길 빕니다.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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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손하나 있긴합니다. 근데 나중에 병원가는건 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의료보험이 유지되길 바래야죠. 저는 뭐 SNS이런거 안해서 박탈감은 모르겠는데, 원래 허세나 과시욕이 없어서 10년된 차에 1억집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은퇴하면 차는 뭐 팔거나 경차로 바꿀수도 있구요. 근데 그거에 만족하는 사람은 드물겠죠. 외식도 한식부페만 가도 행복하구요. 그냥 좀 기준이 많이 낮아요. 여자들은 아무래도 상대적 박탈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 많은것 같네요. |
[*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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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생각해 보세요 준비를 해놓고 은퇴 ㄱㄱ하시면 응원합니다. 근데 이건 얼마전 욜로?랑 같은듯 해서요 시간만 좀더 길어질뿐 경차로 바꿔도 유지비는요? 앞으로 수십년간 쓰셔야 합니다. 소득없이 유지하고.. 나이가 먹을수록 건강유지 때문에 식비는 더 늘어 날겁니다 요즘같은 물가상승에 환경문제에. 당장 당신의 한식뷔폐 문제가 아니라 그 이후의 몇십년간 살거면 이후의 나의 입에 뭐가 들어갈지 건강은 어찌할지 집이요? 그거 삵아요 그거 수리유지는 무슨 돈으로 하실겁니까? 움직일수 있을때 준비하는 겁니다.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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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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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방에 혼자 내려와서 1억짜리 아파트 하나 사서
지출 최소화하며 놀면서 지냅니다. 인터넷에서 쎄일할때 싸게 사서 당근에 팔며 용돈벌이도 하고 ㅎㅎ 이렇게 산지 10년인데 그냥 맘 편하고 좋아요. 평화롭습니다. 저는 찬성입니다. 행복하시길 |
[*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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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1억가지고 내려와서 지금 자산 1억이네요 ㅎㅎ
아파트는 대출껴서 사서 갚고 있는 중이고요 그동안 생활비 정도만 벌어서 쓴 셈이네요 |
[*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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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양하게 했습니다 ㅎㅎ
닌텐도 게임기 커펌해서 팔기도 하고 (이건 요새 잘 안해염) 다이슨 청소기 싸게 올라오면 잽싸게 사서 깨끗하게 청소한 다음에 악세사리류 덧붙이고 새 배터리 더해서 풀셋구성으로 비싸게 팔기 등 다 말하기 구질구질한 이런저런 일들을 했습니다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