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반품택배 1건, 그리고 와이프 물건 하나랑 제 물건 하나 올 게 있었습니다.
기다리던 물건이라 문자를 보고 바로 나갔는데 이미 놓고 가신 다음에 문자를 보내셨더라고요.
근데 와이프 물건이랑 반송물품 딱지만 남겨놓고, 제 물건은 안 놔두고 가셨더군요.
그래서 일단 전화를 했는데 바쁜지 안받으시길래 바로 문자를 남겼습니다.
아래는 문자 내용들이고요.
금요일 문자를 읽고 별 반응이 없으시길래
'아, 누락하셨나보다. 토요일에도 택배가 있으니 가져다 주시겠지.' 라고 나이브하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토요일에는 토요일 물건만 놓고 가시고 이후로는 문자를 씹으시더라고요.
이건 오늘 아침 상황입니다.
토요일 중간에 문자가 있는 이유는 7시에 배달음식이 와서 나가보니까 택배는 와있고 완료 문자는 20분후에 온 상황입니다.
완료 문자가 온 이후로 전화를 한 번 더 드려서 전화는 총 2번 했는데 두 번 다 안받으셨습니다.
사실 이런 건 기사님이랑 저랑 좋게좋게 해결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앞으로도 계속 저희 집에 택배 가져다 주실거고 본사한테 전화하고 하는 건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고요.
근데 이런식으로 아예 연락이 안되니 좀 난감하네요.
물건 가액은 한 7~8만원 정도로 별로 큰 건 아닙니다.
차라리 와이프 물건이 친구한테 받았던 생일선물이라 더 비싼 거였어요.
반송한 물건 역시도 NDIR 센서라서 한 20만원 정도 하는 물품이었고요.
근데 문제는 그 물건이 다음주 화요일 해외 여행을 생각하면서 그거 맞춰서 주문했던 보조배터리라는 겁니다...
이건 역시 월요일까지 기다렸다가 본사 통해서 클레임을 걸어봐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좀 번거롭더라도 기사님이 문자 못 본거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해봐야 하는 걸까요?
금요일에 배송완료를 띄워놓으시고 토요일에도 물건 다른 거 가져다주셨는데도 안놔두신거라서요. 무엇보다 송장번호 물은 이후에 답이 없고요;; |
완료 됬는데 안온거면 딴곳에 잘못두고온 오배송입니다
아파트라면 위아래층 과 옆동 살펴보시고 그래도 없으면 구입처로 연락해서 못받았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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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다른 곳으로 가면 찾아보라는 말 정도는 해주시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아예 답이 없으셔서;; 일단 지금 위아래 찾아보고 왔는데 없네요. 에휴.... |
저희같은 대단지 아파트는 가게 권리금 붙듯이 프리미엄도 붙는다는데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드신거면 회사에서 구역을 쪼개주던지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