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고졸입니다.
돌봄청년으로 17세 부터 외벌이 가장으로 환자 두분 먹여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은 현금은 2천만원 정도 됐는데, 1년여간 정기적인 일을 못 하면서 100만원 언저리 남았습니다.
다 쓰러져 가지만 일단 집은 있어서 살아는 지고 있습니다.
인슐린을 쓰고 있는 당뇨병 환자 입니다.
어릴때 부터 이거저거 뭐든 시켜주는 일 하다가 전기일 하게 되면서 전기기능사 따고 경력은 5년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전기산업기사 필기시험 6번 떨어지고, 기사 필기시험 2번 떨어졌습니다.
채용 신체검사 하는 곳은 취업이 어렵고
시설관리일 했었는데 교대근무로 몸 갈려나가 정말 안되겠고
전기공사 노가다판 정규직으로 다닐 땐 두어번 혈당문제로 기절하고 쫒겨나고
전기공사 노가다판 일용직 여기저기 컨디션 봐가며 붙어 다니며 일 하다 안하다 하다가
전기공사 업체에서 정규직으로 공무직 3년 넘게 근무 했었는데 공사가 끝나며 집을 떠나 떠돌이 해야 할 상황이 되서
그건 집에 환자들 때문에 많이 곤란해서 퇴직하고 1년하고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근래엔 공장에서 생산직 했었는데 일만 시키고 돈을 떼먹어서 관두고
또 다른 공장에서도 자꾸 돈 떼먹어서 관두고...
근 2개월은 그냥 마냥 놀고 있습니다, 이력서는 오늘로 전기공사 공무쪽 여러군데 넣었는데 어디서도 연락 한번 없구요.
그 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뭐 해먹고 살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하세요. 태어난 사람은 이 세상에 기여할 능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자신을 잘 살펴보세요. 모든 사람은 세상과 타인들에게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힘과 지혜가 있습니다. 모르고 있을 뿐, 분명히 존재합니다. 알면 웃습니다. 넉넉하게 줄 수 있습니다. |
산기,기사 필기를 6번, 2번 떨어질 정도면 공부방법이 잘못되셨거나 공부를 안하신거 같습니다.
실기면 모를까 필기는 지방하위권 4년제 전공시험 보다 쉬운 수준이라,,,
기초수학도 안되있으실거 같은데 ㄷㅅㅇㄷ 같은곳에서 전기직 기초수학 정리해놓은 강의 있는데 그거부터 시작 해보세요.
전기기사가 적성에 안맞으면 산업안전기사 같은것도 응시 해보세요. 전문대졸에 잡일하던 친구도 전기기사는 계속 떨어지던데 산업안전기사는 한번에 합격 했습니다. 건설사 안전관리자 몇년 안됬는데 5천 중후반 받고 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