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이 서울의 모 대학 교수로 있습니다.
회사로치면 초과업무처럼 강의가 많으면
초과강의 수당을 준다고 합니다.
단가는 시간당 3만원이라고 합니다.
회사처럼 늦게 퇴근하는것도 아니고
낮시간에 강의하는거라 출퇴근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닌데, 시간당 3만원..
저는 개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형은 강의준비랑 과제나 프로젝트 설계등을
고려하면 완전히 최저시급 수준이라고 주장하네요.
강의전담 교수는 1년에 12학점강의하고
아무런 학과일이나 학생지도 없이
순수 강의만 하고 연봉이 4천만원이라고 합니다.
계산해보면 강의전담 교수 단가는
시간당 20만원이라네요.
현실은 강의전담 교수의 엄청난 단가때문에...
저희형처럼 정교수트랙 교수에게 낮은 단가로
강의를 최대한 시키고 정말로 불가피한 경우에
뽑아서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억울한 점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워킹타임에 단가 3만원으로
추가로 돈받고 일하는건 개꿀 아닐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사립대예요. 등록금 동결이 20년 가까이 되면서 사립대의 연봉이나 수당이 계속 동결이라서 국립대가 이젠 연붕이나 수당이 더 높다고 알고 있어요. 제 형도 사립대 연봉이 높아서 사립대왔는데 이제는 국립대가 추월했다고 엄청 억울해해요.. |
제 요지는....
시간강사는 그게 주 업무라서 당연히 단가가 높겠죠. 하지만 추가업무는 다른 관점에서 봐야한다는거고, 그 관점에서는 괜찮지 않냐는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