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상권 공실 심각하고 매출 폭락하고 크리스마스,발렌타인데이 같은 특수때도 썰렁한거보고

뭐 물가 때문이니, 자영업 너무 많다 그러는데 그것도 원인의 일부지만 

제일 큰 원인이자 제1의 원인은 젊은이 인구수가 폭락해서입니다.

지금 한국 국방 망가진거 알죠?

- 최전방 부대 통폐합(군부대 상권 망함)

- 원래 공익/면제받을 애들 어거지로 현역 끌고감

- 의경, 의무소방 폐지

- 부사관/장교 미달

- 신교대 여러곳 폐지

(이렇게 된다가 아니라 이렇게 된지 10년 넘음)

이게다 20살 남자수가 적어져서 인데

상권에도 똑같이 적용됨. 0~20대 숫자 자체가 폭락했으니 상권에 갈 사람 자체가 없는것..

상권 이용(음식, 물건 구매)는 커녕 돌아다니는 사람 조차 없는것..

왜 빼빼로데이 같은 솔직히 가격 큰 부담없는 특수때도 매출이 확 줄었을까요? (빼빼로 비싸서 못산다라는 건 솔직히 무리수죠)

바로 주 고객층인 0~20대 숫자 자체가 폭락해서..

인구 구조 보면 3~60대보다 절반가까이 줄었는데, 이게 별거아니라고요? 

쉽게말해 상권 매출 50% 줄어드거나, 가게 50% 망하는겁니다. 무서운건 실제로는 더 망할거라는겁니다. 어려울수록 

소수업체가 독점하고 쏠리거든요.

그럼 이제 0~20대가 소비력이 얼마나 된다고 하실건데, 30~60대 소비의 상당수는 자녀 0~20대를 위한 소비인건 아시죠?. 

즉 0~20대의 소비도 줄고, 30~60대의 소비도 주는 겁니다.

물론, 사람숫자보다는 사람의 수준(돈많은 사람)이 더 중요한 상권도 있죠.

예를들어, 명품의류,외제차,해외여행 등.

이런것들은 요즘도 큰 타격 없고 오히려 더 잘되는 것도 많음.

하지만 저런 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는 사람수 자체가 중요함

맥도날드, 한솥도시락, 피시방, 코인노래방, 메가커피, 인생네컷, 버스/지하철

평범한 젊은이 1명과 돈많은 중년 1명의

평균 쓰는 비용이 차이가 날까? 비슷함. 오히려 돈 아주 많으면 저런데를 잘 안가니 평범한 사람이 더 쓰는 곳도 많음.

돈많다고 운전면허 2번 3번따진 않죠.(운전면허 학원 대거 폐업)

돈많다고 피시방 더 자주가진 않죠.(피시방 대거 폐업)

돈많다고 버스 지하철 더 타진않죠.(버스 노선축소 및 공기업 거대 적자)

즉 상권 대부분은 사람수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이렇게 장사 안되면 상인들은 적자 메우려고 물가 올리고 ,

상가 주인들은 공실때문에 중단된 임대료 손해 메우려고 임대료 오히려 더 올리고.. 이거보고 물가 또 올리고

기존 이용자는 이거때문에 소비력 더 위축되고.. 잘 안가니 상인들은 폐업하거나 가격 올리고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 비극의 무한 루프.

중소기업,3D 구인난도 마찬가지. 

요즘 구인난 겪는게 근로조건이 나빠서라는데, '평균적으로' 한국 역사상 지금이 제일 근로조건 좋습니다... 

그런데 왜 구인난은 역사상 제일 심할까요? 바로 20대 인구수가 폭락해서요. 

물론 역시 위와 마찬가지로 자칭 악덕(?)사장은 울며 겨자먹기로 임금 올려서 사람 구하게 되고, 이는 물가 인상 또는 세금 인상이 동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