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40대 중반이고 오래 지인으로 알아오다 남녀관계로 만난지 2년이 넘었습니다.
오래 알고 지냈던터라 서로 가족사나 뭐 등등 잘 알고 있고 서로 편하게 친구처럼 연인처럼 지내고 있어요.
같은 지역이지만 일주일에 한번만 만나고 매주 주말마다 남자집에 가서 주말을 보내고 오는데 잠에 예민해서 각자 다른 침대를 써요. 그래도 관계는 잘 했는데 3개월전부터는 아예 관계를 가지지 않습니다.
물어봤더니 40대 중반이라서 욕구가 많이 없다고 하네요.
욕구가 없다니 적극적으로 제가 하지도 못하고 저는 섭섭하고 외롭고 그렇습니다.
외모적으로 몸매나 얼굴이나 관리잘해서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ㅎ 물론 제 생각이지만요.
암튼 여자가 외모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2년만에 육체관계가 없어지면 벌써 남자는 질린걸까요?
아니면 진짜 욕구가 없는걸까요?
욕구가 없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 좋아질까요?
둘다 나이가 있어서 서로 의지하며 나이들어가고 싶은데 과연 그렇게 될건지 아니면 여기서 서로 갈길 가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육체적인 관계나 스킨쉽이 없으니 이게 무슨 연인관계인가 회의가 들거든요. 그리고 애정받지 못한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거 외엔 대화도 잘통하고 다른건 문제가 없어요.
에휴 물어볼데가 없네요...
상처받으니까 너무 심한말은 하지말아주세요 ㅜㅜ
추가) 관심 가져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솔직하게 털어놓고 얘기해보겠습니다^^
아 저랑 딱 반대네요 ㅠ
무슨 기분인지 100퍼 공감 물론 남자 얘기도 들어 봐야겠지만 노력 없이 관계를.이어간다는게 어쩜 시한폭탄과 같은 느낌도.... |
40대 돌싱 만나봤는데.. 처음에는 좋은데
하다보면.. 뭔가 조이는 맛이 없어서 하고 나면 현타가 옴. 그러다 보면 하기 싫고 어쩌다 성욕폭발할때만 가끔 하게됨 |
조이는 맛이 없으면 그건 니 탓이 더 큰데 그걸 여자 탓하고 있냐
니 성욕 땡길때만 하는데 여자가 거기에 맞춰서 흥분이 되겠냐 한심하긴 |
성관계가 없어도 괜찮다 싶으면 가는거고 못참겠다 싶으면 헤어지는더 아닐까요 연인관계에 있어서 성관계도 매우 중요하고 이혼요소에도 해당하니까요 저는 아무리 다른게 맞아도 못참을 듯 합니다;; 그래도 막상 지나온 세월이 있어서 헤어지는게 쉽진 않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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