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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인정할거면 근친도 인정해야죠 216
종교인 31 2025-06-14 23:37   조회 : 14934

 
먼저 저는 동성애와 근친을 극혐하는 사람이라는 점 밝힙니다.
 
 
 
최근 사회 곳곳에서 동성애,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퀴어 축제 같은 행사도 점점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는 것 같고요.
 
저는 이런 현상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몇자 적어봅니다.

많은 분들은 "동성 간 사랑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에 사회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근친 간의 사랑은 왜 안 되는 걸까요?

저는 이 글에서 동성애와 근친을 동일시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사회가 어떤 것은 존중해야 한다고 하고, 어떤 것은 무조건 안 된다고 할 때 그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동성애와 근친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둘 다 성인 간의 합의된 사랑일 수 있습니다.
2. 둘 다 그 사랑 자체로는 타인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둘 다 기존 사회 규범과는 다른 형태의 사랑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는 점점 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다른 하나는 여전히 강한 거부감을 받는 걸까요?

많은 분들이 근친은 유전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동성 간 사랑에는 아이가 생기지 않듯, 근친도 피임이나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조건이라면 이런 유전적 문제는 사라집니다.

또 어떤 분들은 근친은 가족 및 친지 내 구조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해보는데요.
동성애를 사회가 법적으로 인정하는 것 역시, 다음 세대의 성 정체성과 성 역할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시스템과 사회 규범을 흔드는 요소가 되지 않는지 말입니다.

특히 아직 가치관과 성 정체성이 형성되지 않은 어린아이들이
"나는 남자가 아닐 수도 있나?",
"나는 여자가 아닐 수도 있겠구나"
라는 고민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랑과 자유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회 규범과 다음 세대의 가치관 형성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묻고 싶습니다.
왜 동성애를 인정해달라는 요청과 근친을 인정해달라는 요청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회 규범을 재편성할 때, 우리는 어디까지를 허용해야 하고 어디서 멈춰야 할까요?

저는 어떤 혐오나 차별을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사회 규범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지켜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자는 뜻에서 적습니다.



제가 이 글을 적은 이유는

근친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그만큼 동성애도 말이 안되는걸 이야기 하고싶어서 입니다.
 
 
동성애자 분들께 질문합니다.
 
근친은 괜찮나요?
 
되게 미안한 얘기일 수 있지만 근친과 동성애가 전혀 다를 바 없어 보이는데
 
다음세대의 가능성까지 높여가면서 그렇게 법적으로 인정을 바라는 건가요.


몰래 하려면 하세요. 뭐라 안합니다. 
대신 법적으로 인정해달라고 하지 마세요.

당신의 논리라면 미래에는 수십, 수백개의 성별을 인정해줘야 합니다.
 
도대체 이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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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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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혈연의 차이를 모르면 억지밖에 안 남는
종교인
| 다른의견5
이런 글을 길게도 쓸 수 있다는데 탄복... 요즘은 하도 이상한 게 많아서 크게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네.
[* 작성자 *]
| 다른의견14
동성과 이성의 차이를 모르는게 더 이상하죠
종교인
| 다른의견5
하느님은 모두를 사랑하라고 하지 않나요? 동성애를 지지 하지도 않지만 왜 유독 개거품 물고 동성애를 하는 사람들을 멸시하는지 모르겠네요 지들 종교는 동성애보다 5억만배는 드러운거 같은데..
종교인
| 다른의견1
이세상에서 이딴 혐오 가득한 종교만 사라져도 지구상에서 전쟁때문에 죽는 사람들 많이 사라지겠다
종교인
| 다른의견3
동성과 근친은 인간으로서 포기한 짐승새끼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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