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회사이 저는 1km도 뛰지않았어요. 바쁜건 핑계고 애초에 목표도 잡지않았어요.
그냥 의지만 있으면 가능한것 같습니다.
예 압니다. 하프나가서 완주할 의지의 10%만이라도 5km 러닝 연습하는데 투자했으면 더 쉽게 완주하고 기록도 잘 나왔을거란거
제가 하프에 나가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지만 하나를 꼽자면
3시간 가깝게 뛰면서 온갖 잡생각을 버리고 순수하게 내가 살아있구나를 느낄 수 있기 때문
비록 다리가 잠기고, 발가락 발목 무릎 허벅지 고관절 까지 성한곳이 없지만...
이제 딱 세번까지만 해보고 그만하려고요.
체계적으로 연습해서 부상확률도 줄이고, 올해안에 2시간이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저번에 어떤분이 댓글 다셨듯
따라하지마세요 몸 망쳐요.
10km는 그렇게해도 괜찮은데.. 하프는 그렇게 하기에 너무길고 고통스러워서 비추하는 편이죠 연습없이 완주하신것만해도 인자강인거에요 보통은 하지도 못함 |
예?? 러닝 안해봤으면 5km 완주도 쉽지 않음요ㅋㅋㅋㅋㅋ 느리게 달려도 초보는 5-10km 우습게 보다 깔딱고개 두번 넘음 ㅋㅋㅋㅋㅋㅋ |
몸이 망가지고 있는데 모르는 무딘 사람이거나 타고난 튼튼한 몸이거나 둘 중 하나인데, 해 보니까 되던데?라며 자랑아닌척 자랑하며 못하는 사람 깔아보는 시선에 사람들이 따라 하다 무릎나가고 허리 나가는거 종종봐서 무식을 자랑인줄 아는 이런 사람들 싫음 지몸 망치든말든 그렇게 운동해도 안 떠들고 조용히 있는 사람은 싫지 않음 |
나이키런 10km 유행일때 저는 자주했는데 아예 처음 뛰는 운동안하는 친구 데리고 한번 뛰었는데 1시간 10분정도 걸렸고 친구가 1주일 넘게 다리아프다고 궁시렁 거리긴했습니다. |
러너 |
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