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런닝 초보여서 걷뛰는 기본이지만 그냥 다짐은 걷뛰도 좋으니 완주만 하자.
시간은 3시간 30분 안에 들어가기.
그렇게 12Km 쯤 지나가니까 몸 자체가 아예 받아 주지를 않더라구요.
5분 뛰고 5분 걷기... 하지만 1분도 못 뛰고
300m라도 뛰자... 하는데 100m도 못 뛰고
발목 통증에 종아리에 쥐나고 심박수는 괜찮으나 아예 체력적으로 되질 않고
등등등..... 그냥 걷는거 조차도 불가능한 상황까지 가 버리니... 15Km 지점에서 그냥 GG 치고
중도 복귀 했습니다.
매일 헬스장 가서 1시간씩 인터벌도 하고 LSD도 하고 나름 2주간 준비했다고 생각하고 도전한건데
런닝 머신은 실제 런닝에 진짜 도움이 1도 안되는건가...
그래도 5km 는 뛸 수 있을줄 알았는데 3km 밖에 못 뛰고...
기타 등등등.... 되게 우울하네요...
실패는 했지만 패배는 안하기 위해서 계속 도전할건데..
그동안 준비 과정이 물거품 된거 같은 기분이기도 하고..
내일부터 다른 방식으로 시작해야 겠네요.
저는 무릎이 아픈데 병원 가도 전혀 낫지도 않고, 무릎 사이드 쪽 안쪽이 아픈데 어디 콱 찍어서 아프다고 말하기도 힘들고 가장 중요한 것은 거짓말 같이 1.5키로 딱 뛰는 순간부터 아파요. 너무 짜증이 납니다. 어제도 너무 무릎이 아파서 자전거 타고 가고 있는데 옆에 런너들 너무 부럽더라고요. 눈물이 날 정도로 몸 관리 잘하고 뛰세요. |
하프를 3시간30분 목표면 아직 하프는 무리죠. 현재 나의 달리기 능력 보다 높은 완주 목표와 훈련 방법이 문제네요. 지금 수준에서 인터벌 보다 조깅을 꾸준하게 2달 하시고 하프 도전 해보세요 |
하프는 최소한 10km를 60분을 무리없이 뛰는 수준이 되었을때 하세요. 10k 55분에 뛰는 수준이 되면 하프 훈련 안하고 그냥 나가서 후반에 퍼져도 2시간 10분 안에 들어옵니다. 글에 3km도 못 뛴다고 쓰셨는데요. 인터벌 같은거 하지말고 조깅으로 월 100km 이상 서너달은 뛰세요. 사람 몸은 2주만에 안 만들어집니다. |
러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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