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마인츠 안방서 첫 골+시즌 2호골…이라크전 득점포 이후 텐션UP

마인츠의 이재성이 1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헤딩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마인츠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29)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정규리그 16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 홈경기에 선발 출격, 전반 19분 헤딩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10월30일 빌레펠트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마수걸이 포에 성공한 그는 6경기 만이자 안방에서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이재성은 지난달 이라크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모처럼 A매치 득점포를 가동한 뒤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난 4일 볼프스부르크(3-0 승)와 14라운드에서 2호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2경기 만에 다시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
지난 여름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마인츠로 적을 옮긴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리그 14경기(선발 10회)를 뛰면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섀도 공격수로 나선 이재성은 전반 19분 대승의 물꼬를 텄다.
무사 니아카테가 왼쪽에서 크로스한 공을 실반 비트머가 오른쪽에서 머리로 연결했다.
이재성이 골문 앞에서 재차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마인츠는 전반 41분 알렉산더 해크가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비트머, 장 폴 뵈티우스의 연속포로 네 골 차 승리했다.
마인츠는 7승3무6패(승점 24)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도약했다.
베를린은 승점 18로 1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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