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황희찬 벤치 대기…코리언 맞대결 후반 성사되나[현장라인업]

한국의 손흥민(오른쪽)이 지난해 11월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한국과 UAE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차게 될 공을 황희찬에게 건네고 있다.
고양 | 박진업기자

[스포츠서울 | 런던=장지훈통신원·정다워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이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턴은 13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울버햄턴의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손흥민이 계속 경기에 나서고 황희찬이 교체로 등장하면 두 한국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전반기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지만 황희찬이 이적이 마무리되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9월 열린 리그컵 경기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에는 황희찬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손흥민이 교체로 출전했다.
경기에서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토트넘이 승리한 바 있다.
두 선수는 약 5개월 만에 영국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자웅을 겨눈다.
손흥민은 지난 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득점하며 리그 9호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부상 후 복귀해 지난 11일 아스널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15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 이후 약 2개월 만에 리그 경기에 출격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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