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동점골' 천당과 지옥 오간 서울, 인천과 1-1 무승부

FC서울.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FC서울이 십년감수했다.
자책골 이후 동점골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서울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인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자책골 이후 만회골을 넣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인천은 자책골에도 무승부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인천이 행운의 리드를 잡았다.
전반 18분 김도혁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하지만 공을 서울 기성용과 인천 홍시후가 동시에 뛰어왔고, 터치에 의해 볼은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VAR 결과 기성용의 마지막 터치로 판독이 나오면서 자책골로 기록됐다.
리드를 잡은 인천은 서울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은 서울 김진야가 골맛을 보며 기사회생했다.
후반 28분 고요한이 페널티 아크 우측에서 찔러준 공을 김진야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지난 19일 대구와 원정 개막전에서 2-0으로 이겼던 서울은 2경기 무패로 승점 4(1승 1무)를 쌓았다.
수원과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인천 역시 1승 1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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