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 복귀포 가동했지만…안양, 안산과 비기며 5경기 무승[현장리뷰]

안양 조나탄이 7일 안산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FC안양이 무승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

안양과 안산 그리너스는 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양(승점 20)은 5경기 무승(3무2패)에 빠지며 4위를 유지했다.
또 한 번 선두권 추격에 실패하며 중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안산(승점 7)은 이번에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안양은 이날 백동규의 파트너로 정준연을 낙점했다.
김경중, 황기욱, 이정빈 등을 벤치에 앉혀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 안양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14분 안드리고의 로빙 패스를 받은 조나탄 모야가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안산 골키퍼 이승빈에게 막혔다.

하지만 선제골은 안산이 뽑아냈다.
전반 27분 김보섭이 문전으로 넣어준 패스를 안양 정준연이 걷어냈는데 멀리가지 못했다.
이를 기다리던 최건주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작성했다.
이어진 안양의 공격에서 안드리고의 패스를 받은 조나탄이 득점에 성공했는데, 선심은 오프사이드를 판정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조민국 안산 감독이 강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나탄은 지난 3월 대전하나시티즌전 이후 두 달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안양은 후반 들어 안산을 강하게 몰아 붙였다.
안양의 측면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4분 안드리고의 코너킥을 조나탄이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이승빈의 선방에 재차 막혔다.
1분 뒤에는 백동규의 헤딩이 크로스 바를 강타했다.
안양은 후반 12분 백성동을 빼고 김경중을, 26분에는 이정빈과 김주환을 투입했다.
안산도 후반 16분 두아르테와 강수일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안양은 아코스티와 조나탄을 이용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안산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안산도 공격수 까뇨뚜까지 투입해 역전골을 노렸다.
안양은 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코스티의 헤딩 슛이 크로스 바를 강타하며 땅을 쳤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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