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과 투톱' 손흥민, 맨유전 선발 출격 [현장라인업]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런던=장영민통신원·강예진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선발로 나서 리그 4호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승점 사냥에 나선다.
킥오프 전 출전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직전 라운드(에버턴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공격 라인을 꾸린다.
이외에는 맷 도허티와 이반 페리시치,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그리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승점 3이 필요한 양 팀이다.
토트넘(승점 23)은 맨체스터 시티에 골득실에서 밀린 3위다.
맨유는 승점 16으로 5위에 매겨졌다.
4위 첼시(승점 19)를 추격을 위해서는 승점 확보가 중요하다.
손흥민은 4호골을 정조준한다.
올시즌 EPL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지난 18일 프랑스 잡지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2022 발롱도르에서 11위에 올랐다.
단연 아시아 선수 가운데 1위다.
지난 2019년 22위를 차지해 역대 아시아 선수 1위에 자리한 순위를 11계단 끌어올리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양 사령탑의 첫 만남이기도 하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콘테 감독은 “나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해 잘 모른다.
한 번도 경기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아약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건 분명하다”고 했고,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굉장한 감독”이라고 콘테를 바라봤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