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업이나 유통 쪽 투자 제안 받으신 분들 중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이나 ‘IPEMI(무슬림 여성단체) 협력 수출’ 얘기 들어보신 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자칭 IPEMI 한국대표라는 김은수(본명 김은숙), 그리고
이낙연 전 총리 조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광연이라는 사람에게
할랄 인증을 통한 수출 사업 제안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정부 행사,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IPEMI 관련 사진과
유명 인사들과의 인증샷을 보여주며 신뢰를 쌓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업 성과나 실체는 전혀 없었고,
2025년 3월, 인도네시아 할랄청에서 **“해당 인물들은 인증 권한이 없다”**는 공식 발표까지 나왔습니다.
이들은 타이틀을 얻기 위해 온갖 거짓말을 하고
그 타이틀로 한국 기업과 투자자를 속여 자금을 모읍니다.
그 자금으로 또 다른 타이틀을 얻고 사기를 반복합니다.
이번엔 이페미(IPEMI)한국대표 행사 명목으로 화장품 회사에서 1억 원 이상을 받았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고,
실제로 생리대, 연료, 코인 등 다단계 피해 사례도 다수 확인되고 있습니다.
(GOVVI, 할랄코인, 화장품 다단계 등으로 총 피해금 100억 원 이상 추정)
저는 5천만 원 피해를 봤고, 지금은 검찰 송치된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사업하다 보면 좋은 기회처럼 보이는 제안이 오는데,
확인 안 하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비슷한 제안 받으신 분들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