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주식소설이다 하고 재미 삼아 봐주셨음 합니다. 

이제 남은돈이라도 잘 지킬까 하네요 ㅠ

레버리지 인버스는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는....

레버리지인 SOXS, NVDQ, NVDS로 상당한 손실을 본 적이 있음에도 TSLZ만은 다르다는 생각을 가졌고

’24.10.10,19시 로보택시 발표 때 가벼운 마음으로 11.6X달러에 525주를 사서

다음날 13.5X달러에 전부 팔아서 +970달러 실현손익을 거뒀다.

’24.10.21,23시 또다시 작게 한번 먹을 생각으로 14.0X달러에 5,000주를 사서

다음날 14.1X달러에 4,700주를 팔아서 +610달러 실현손익을 거뒀다.

테슬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연이은 성공에 자신만만했다.

’24.10.23,04시 14.3X달러에 4,700주를 다시 사 5,000주를 채웠고

’24.10.23,17시 14.4X달러에 추가로 5,000주를 샀다.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지 테슬라 주가는 빌빌댔고

본장 때 +600만원 가량의 평가손익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본장을 마치고 새벽 5시 테슬라는 컨센서스보다 우수한 실적을 발표하고

어닝콜에서 내년 판매량이 20~30% 가량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말했다.

에프터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그야말로 날아올랐다.

중간에 주가가 +4% 수준으로 내려오며 손절 기회를 주기도 했으나

어어 하는 사이에 +10%가 넘게 날아올랐다. 치솟는 속도가 무서울 정도였다.

’24.10.24,07시 11.3X달러에 전부 손절해 -30,000달러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미국 주식 투자실적도 단번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미래를 알 수 없는 도박에 큰 돈을 걸어 너무나 큰 손실을 입었다.

만약 7억을 넣었다면 하루새 손실이 1억을 훌쩍 넘었을 것이다.

앞으로 숏은 하지 말고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 주식만 사자는 생각을 하며 하루종일 멍하게 보냈다.

넋이 나간 상태로 일과를 보내고 어느덧 오후 5시,

프리장 시작과 함께 테슬라 주가는 그야말로 미친 듯이 날아갔다.

아무리 봐도 너무 과하게 오르는 것 같아 과매수 상태만 벗어나면

바로 아래로 내리꽂을 것 같았다. 어제의 손실을 만회하기로 결심했다.

’24.10.24,22시 10.5X달러에 7,000주를 사고

’24.10.24,22시 9.8X달러에 3,000주를 샀다.

테슬라 주가는 꺾이지 않고 계속 치솟았고

본장 마감 때쯤 무려 +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는 4시 반쯤 일어나서 어안이 벙벙했다.

평가손익이 -21,000달러 수준이라 도저히 손절할 수가 없었다.

’24.10.25,04시 8.2X불에 추가로 10,000주를 샀다.

미친 듯이 치솟은 후유증으로 에프터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약세였다.

평가손익이 -10,0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나는 본장을 기다리기로 했다.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혔다.

금요일 저녁 모임에 참여하느라 프리장은 보지 못했다.

본장 초반 테슬라 주가는 약세였고 나는 미친척 물타기를 감행한다.

’24.10.25,22시 8.4X달러에 추가로 5,000주를 샀다.

장초반 -1.5%로 약세였던 테슬라 주가는 점점 매수세가 붙더니

장후반 +3%가 됐다. 멘탈이 도저히 버티지 못했다.

’24.10.26,07시 7.8X달러에 전부 손절해 또다시 31,500달러 손실이다.

이틀간의 불장난으로 8,500만원이 넘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하루동안 테슬라가 22% 상승해서 TSLZ가 45% 하락한 것을 만회하려면

단순 계산으로 테슬라가 45% 하락해야 한다. 270달러에서 148달러가되어야 하는 것이다.

레버리지가 아닌 TSLS라고 해도 28% 하락이 필요하고 270달러에서 194달러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