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본주의의 뼈대는 누가 뭐래도 정치입니다.

지금 주식투자자 모두가 하락하는 시장의 피해자로서

체감 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출현한 배경은 

산업혁명이후  암세포처럼 무한 확장, 비통제자본주의의

반발에서 나온거구요.

1.

자본주의는 정말 장점이 많습니다.

잉여자본이 기술혁신+ 인간의 욕망과 결합해

농업분야에서는 엄청난 생산성증가로  맬더스의 기하급수적

인구증가에 따른 파멸론을 우습게 만들었고,

의학과 결합해서 인류의 기대수명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현대 인류사의 혁신의 출처는 공산진영에서 나온것은 단언컨데

하나도 없습니다.

2.

반면에 통제받지 않은 자본주의는 많은 부작용을 낳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게 약탈적 또는 착취자본의 부작용이죠.

현대에는

아동착취  야구공생산 이라던가

서부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시장 장악을 위한 드비어스같은

기업과 현지군벌의 결합, 콩고의 자원수탈. 

역사적으로는 대항해시대,산업혁명과 결합된 주식회사의 등장

ㅡ남해주식회사, 동인도회사 ㅡ 과 식민지건설이 그 예 입니다.

물론 식민지란것이  단순히 자본만의 확장이 아니라 정치적 이권도

걸려있었겠지만  그또한 당시 서유럽왕국의 부에대한 

탐욕이 없었다면

이뤄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아메리카대륙은 금과 사탕수수에 대한 욕망이. 

남서아시아는 향신료와 산업혁명에 따른 시장,  

아프리카는 노동력에 대한 자본주의적

수요가 식민지 개척을 가능케 했죠.

산업혁명 이전에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력과 국력이

 유럽에 뒤지지 않았음에도  아시아 국가들이  식민지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유럽제국과의 차이는 오로지 자본주의적 시장 존재 유무외에는

없습니다.

3.

이러한  약탈적 자본주의의 악영향을 뒤늦게  알게된

유럽국가들은 자본주의를 통제할 여러 장치들을 만들게

됩니다.  물론 그걸 만드는 역할은 오로지 정치와선거와혁명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사회주의,사민주의, 공산주의등 별별 사조가 만들어지죠.

공산주의는 아예 모든것을 공동소유로 만들어 버렸으며

사회주의나 사민주의는 자본이득을 세금으로 회수해 

부의 재분배를  실시하게 됩니다.

사회간접자본을 국유화 공공화시킴으로 시민들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했죠.

자본주의가 태어나고 발전한것도 유럽이고 공산,사회주의가

태동한것도  유럽이고, 복지정책을 가장 앞서 시행한것도

유럽인것은   우연이 아니라 약탈적 자본주의의 폐해를 가장먼저

겪어본 국가들 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모든것을 가능하게 한것은  100%

정치의 역할이지 약탈적 자본주의자가 한일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4.

우리나라를 살펴보죠.

왕정에서 식민기간을 거쳐 외부에서 이식되듯

자본주의 가 들어왔습니다.

짧은기간 형식적으로는  시장자본주의 국가가 되었으나

유럽이 그랬듯  자본주의의 악성을

후불제로 댓가를 치르는 중 입니다.

거대자본의 약탈성은 모든것의 민영화를 추구하고

우리같은 개별자본시장 참여자중 일부는 공동체의식 부재와

타고난 인성의 콜라보로  오로지

자기주머니속  자본의 획장만 생각하게 되었죠.

여기서 타고난 인성이란건 개체의 유전적 특성이기도 하고

부모로부터  "함께 살아가는세상"에 대한 교육부재일수도있고

두가지가 결합된 괴물 일수도 있습니다.  

뭐. 외모도 물려받는데 인성이라고 모두 후천적 일까요?

토착왜구족보 따라가면 결국엔 일제시대부역자 집안 나오는게

같은 이유 입니다.

5.

화전민이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봄에 불지르고 만든 경작지에 씨뿌리고 가을에 수확하고는

거름을 안주기 때문에  지력이 떨어져 수확이 안되면

미련없이  다른곳에 이동해 같은 짓을 반복하죠.

이를 약탈농법 이라고도 합니다.

약탈자본주의와 비슷하죠.

식민지 수탈하듯  뺏어가기만 하고 거름을 준다는

개념은 없습니다.

이처럼 약탈자본주의자 또한 지주머니 돈만 생각합니다.

자신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공동체는 모두가 노력해 일군 

밭과 같습니다.   

형태적으로는 투표를 통해 세금이라는 거름,

정책이란 표현물로  대부분 법제화 되고 

행정력을 통해 현시됩니다.

그렇게 모두의 유무형 자원으로  만들어진 증권시장을 

통해 돈을 벌고 있는 주제에

금투세 하나만으로  공동체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뭐 속으로는 그럴수도 있는데 그걸 자랑스럽게 게시글로

올린다는건  지금 시대가 얼마나  인성파괴적 시대인지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거라고 봅니다.

본인 스스로  그조차 인지하지 못할정도로 망가지기도

했고요.

그런자들이 득세하면 결국 자본주의가 망하고 맙니다.

모든 정책엔 피해자가 있기 마련 입니다.

조세정책도 마찬가지고요. 따라서 개인의 유불리에 따라

금투세를 찬반 할수도,  저처럼 상법개정과 일부보완후 시행을

요구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로지 금투세 하나만으로 투표를 하겠다는

습자지보다 얇은 인성표현은  가급적  표현하지 않는게

개인으로나 공동체를 위해서나 좋죠.

쓰레기가 한두개 보이면 치울수 있지만 쓰레기가 모여있다는걸

안 순간 치울려면 많은 노력과 결심이 필요 하니까요.

여기 증권포럼엔  이런 자는 없기를 바랍니다.

ㅡㅡ

나이들면  좀  인간세상에 대한 작은 배려, 측은지심, 역할

이런것도 챙기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