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휘청거린다면 100% SK온 때문임
되도 않는 똥차전지 한다고 해서
투자금은 조단위인데 적자 행진 ㄷ ㄷ
더 큰 문제는 실적 악화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SK이노베이션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총차입금은 올해 3월 말 49조 3241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 2000억 원가량 늘었다. 차입금에서 현금을 뺀 순차입금 역시 32조 8531억 원에 달했다.
순차입금에서 SK온이 차지하는 비중은 65% 수준이었다. 이차전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지만, 수익을 내지 못한 게 재무구조 악화에 결정적 원인이 된 것이다.
부채비율은 207%로 지난해 말(179%)과 비교했을 때 28%포인트(P) 증가했다. 통상 부채비율이 200%가 넘어가면 재무 건전성에 위험신호가 들어왔다고 판단한다. 총차입금 의존도 역시 44.1%까지 늘었다. 전체 자산의 44%가 갚아야 할 외부 자금인 것이다.
이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3월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등급 Baa3에서 투자부적격등급인 Ba1으로 낮췄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 부진에는 최근 이차전지 업체들이 잇따라 유상증자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와 포스코퓨처엠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에선 SK이노베이션이 대규모 시설 투자(설비투자·CAPEX)를 지난해 상당 부분 마무리한 만큼 올해 유상증자에 나설 가능성은 높게 보진 않는다. 이미 SK온은 지난해 11월 5000억 원의 유상증자로 자금을 수혈받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미국 배터리공장 등 대규모 투자는 지난해와 올해 연초에 다 이뤄져서 올해는 큰 투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