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KRX) 주식시장 거래시간을 6시간30분에서 12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지난 3월 출범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동일한 수준으로 거래시간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이날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서에서 금융위는 "거래소 주식시장 거래시간 확대(8시~20시, ATS와 동일), 야간 파생시장 활성화, 결제주기 단축(T+2일→T+1일) 등 인프라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거래소의 정규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6시간30분이다. 반면 지난 3월 출범한 넥스트레이드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30분)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으로 총 12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넥스트레이드는 출범 초기 10개 종목에서 시작해 현재 800여개 종목으로 거래대상을 확대했다.
주식 결제주기도 현재 T+2(거래일 기준 2영업일 후 결제)에서 T+1(1영업일 후 결제)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주식을 매매한 뒤 이틀 뒤(T+2)에 실제 주식과 대금이 주고받아지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이미 T+1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우리나라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nxt나 장후거래는 파생이 안돌아가기에
프로그램거래가 일어나지 않아 거래량이 없지만, 저렇게 늘어난 시간으로 정규시장이 돌아간다면 무리는 아니라 봅니다. |